[STN뉴스] 강의택 기자┃김민재가 튀르키예 무대와 연결됐다.
튀르키예 매체 ‘악삼’은 14일(한국시각) “김민재는 화제의 중심에 있는 선수다. 페네르바체와 갈라타사라이가 영입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바이에른 뮌헨은 김민재를 매각 명단에 추가했다. 이적료로 3,000만~3,500만 유로(약 485억~약 565억 원)를 요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페네르바체는 김민재의 친정팀으로 재회한다면 엄청나게 성장한 선수의 복귀로 왕의 귀환이 될 수 있다.
반면, 갈라타사라이는 페네르바체의 앙숙으로 김민재의 이적이 이뤄진다면 배신자의 낙인이 찍힐 수 있다.
김민재는 최근 이적설에 휘말리고 있다. 바르셀로나, 리버풀, 파리 생제르맹(PSG) 등 여러 클럽들이 관심을 보였다. 유럽 무대를 떠나 사우디아라비아로 향할 것이라는 소식도 들려왔다.
튀르키예 쉬페르 리그 복귀설도 돌았다. ‘악삼’은 “페네르바체는 김민재를 다시 영입하기 위해 4개 구단과 경합하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독일 매체 ‘TZ’는 “김민재가 갈라타사라이 영입 대상에 올랐다. 1년 임대 제안을 했다. 완전 영입 옵션이 포함됐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김민재에게 쉬페르 리그는 익숙한 무대다. 첫 유럽 소속팀이었던 페네르바체 시절 뛰어난 수비력을 보이며 팀의 수비를 책임졌다. 맹활약에 힘입어 나폴리로 이적했다.
최근 바이에른 뮌헨은 김민재 매각에 혈안이 된 모습이다. 현지에서는 계속해서 매각설이 쏟아져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독일 매체 ‘키커’는 “바이에른 뮌헨이 선수를 추가로 영입하기 위해서는 기존 선수들을 팔아야 한다. 김민재와 주앙 팔리냐가 매각 대상 상위권에 올라있다”고 설명했다.
불안한 입지는 직전 시즌 후반부에 범한 실수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김민재는 2024~2025시즌 좋지 않은 몸상태로 경기에 나섰다. 작년 10월 프랑크푸르트와의 경기부터 이어진 아킬레스건 부상을 달고도 일정을 소화했다.
또한 아킬레스건 부상 뿐만 아니라 인후통으로 인해 기침이 심해서 허리 통증까지 있었으나 쉴 수 없었다.
좋지 않은 몸상태에도 계속해서 이어진 출전은 경기력 저하로 이어졌다. 김민재는 실점으로 이어지는 큰 실수가 연이어 나오며 실수 투성이 취급을 받았다.
축구 통계 사이트 ‘옵타’는 “김민재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와 유럽 5대 리그를 통틀어 실수로 인한 실점(6회)이 가장 많은 선수다”고 꼬집었다.
STN뉴스=강의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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