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트 하나 붙였을 뿐인데…" 올 여름 시원하게 보낼 수 있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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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트 하나 붙였을 뿐인데…" 올 여름 시원하게 보낼 수 있는 방법

위키푸디 2025-07-15 13:53: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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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문 자료 사진. / Me dia-shutterstock.com
창문 자료 사진. / Me dia-shutterstock.com

한낮엔 밖도 덥지만, 집안도 함께 더워지는 계절이다. 에어컨을 틀어도 온도가 쉽게 내려가지 않고, 실외보다 실내 체감온도가 높은 이유는 바로 ‘창문’ 때문이다.

유리창은 태양 복사열을 그대로 받아들이는 구조다. 문제는 열이 들어오는 건 빠르지만, 나가지 않고 갇혀 버린다는 점이다. 에어컨 냉기는 퍼지지 않고, 더운 공기만 계속 들어오는 느낌이 드는 것도 그 때문이다.

에어컨만큼 중요한 것이 ‘열 차단’이라는 걸 알면, 단순한 시트 하나만 붙였는데도 온도가 확실히 내려가는 효과가 나타난다. 냉방 효율을 높이고, 전기세까지 줄여주는 여름철 창문용 단열 제품들이 주목받는 이유다.

알루미늄 단열 시트 하나로 ‘햇빛 차단 + 실내 온도 유지’

알루미늄 단열 시트를 창문에 붙힌 자료 사진. / 위키푸디
알루미늄 단열 시트를 창문에 붙힌 자료 사진. / 위키푸디

요즘 가장 쉽게 볼 수 있는 건 ‘알루미늄 보온 단열 시트’다. 마트, 철물점, 다이소, 온라인몰 등에서 3000~7000원대에 쉽게 구할 수 있다. 포장은 은박지처럼 생겼고, 안쪽은 폼 형태다.

창문 유리에 이 시트를 붙이기만 하면 태양 복사열이 반사된다. 실제로 유리창에 측온계를 붙인 뒤 시트를 부착하면, 부착 전보다 2~3도 낮아진 수치가 측정된다. 알루미늄은 자외선과 적외선을 반사하는 성질이 있다. 낮 동안 창문을 통해 유입되는 열이 줄어들면서 실내가 빠르게 데워지는 걸 막을 수 있다.

사용법도 간단하다. 창문 크기에 맞게 자르고, 물을 뿌린 유리창에 밀착시키면 끝이다. 흡착식 제품도 있지만 일반 단열 시트도 정전기나 물로 충분히 고정된다. 햇빛이 강한 남향 창문, 주방 창, 베란다 창 등에 붙이면 효과가 크다.

주의할 점도 있다. 시트 뒷면이 검은색일 경우 열을 흡수해 실내 온도가 오히려 높아질 수 있다. 반드시 은색 면이 바깥쪽을 향하게 설치해야 한다.

또한 시트는 낮에는 햇빛을 막아주지만, 밤에는 실내 불빛을 막는 암막 기능은 없다. 야간 시야 확보가 필요한 창문에는 부분 부착하거나 커튼과 함께 쓰는 방식이 좋다.

단열 시트 외에도 여름 창문 온도 잡는 제품들

암막 커튼 자료 사진. / 위키푸디
암막 커튼 자료 사진. / 위키푸디

여름철 창문 틈으로 열기와 습기가 들어오는 것도 문제다. 특히 창틀 주변 고무 패킹이 마모됐거나, 창문 밀착이 느슨한 경우 틈새를 통해 더운 바람이 계속 들어온다.

이럴 때 필요한 게 ‘창문 틈막이’다. 문풍지와 비슷하지만, 창문 전용으로 설계된 제품이다. 실리콘 소재 또는 폼 타입으로, 틈을 메우고 바람 유입을 막는다. 창을 닫았을 때 밀착력이 높아지기 때문에 외기 차단 효과가 크다.

설치 방법도 간단하다. 창틀에 맞춰 크기를 재고, 뒷면의 접착테이프를 벗겨서 붙이면 끝이다. 특히 알루미늄 시트와 병행하면 외기 차단+열 반사 효과가 동시에 가능하다.

여기에 ‘암막 커튼’을 병행하면 냉방 효율이 크게 오른다. 일반 커튼과 달리 빛 투과율이 낮고, 뒷면이 코팅 처리돼 있어 햇빛 유입 자체를 막는다. 실내 온도를 낮출 뿐 아니라 자외선 차단, 가구 변색 방지에도 유용하다.

암막 블라인드도 요즘 많이 쓴다. 안쪽엔 흡열·차광 기능이 들어간 원단, 바깥쪽엔 알루미늄 코팅이 된 이중 구조 제품도 있다. 이런 제품은 햇빛 반사율이 높아 여름철 냉방 효과를 더 높인다.

실내 온도 잡는 ‘여름철 창문 관리법’ 정리

창문 자료 사진. / 위키푸디
창문 자료 사진. / 위키푸디

실내 온도는 외부 온도보다 최대 4도까지 높아질 수 있다. 냉방 기기를 돌려도 창문으로 열기가 계속 들어오면 의미가 없다. 결국 냉방보다 ‘차단’이 먼저다. 

1. 알루미늄 단열 시트: 열 반사, 복사열 차단으로 햇빛 유입 방지

2. 틈막이 테이프: 창문 틈새 바람·습기 유입 방지 및 외기 차단

3. 암막 커튼: 자외선 차단, 실내 가구 보호, 내부 온도 유지

4. 알루미늄 블라인드: 열 반사, 낮에 빛 차단, 냉방 효과 상승

5. 이중창+단열 필름: 오래된 창문 구조 개선 시 효과적이지만 비용은 높음

여기에 부착형 ‘방충망 겸 단열 필름’이나, 야외 햇빛을 반사시키는 ‘창문 어닝’(외부 가리개)도 병행하면 효과가 크다. 특히 에어컨을 켜는 시간은 줄이고, 실내 냉기를 유지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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