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 속 시원한 에어컨 바람이 나오는 쉼터에서 휴식하니 에너지가 충전되는 것같이 너무 좋습니다.”
양주소방서가 기존 소방서 내 무더위 쉼터를 택배 기사들도 이용할 수 있도록 확대 운영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양주소방서가 연일 폭염이 이어지자 폭염으로부터 시민 안전을 지키는 동시에 시민들의 일상을 책임지는 택배 기사들을 위해 지난 6월부터 소방서 내 무더위 쉼터를 개방했다.
양주소방서 내 무더위쉼터는 시원한 에어컨은 물론 생수, 음료, 간단한 간식 등을 상시 비치하고, 택배 기사들이 언제든 방문해 더위를 식히고 갈증을 해소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택배기사들의 건강상태 등도 무료로 점검해 주는등 더위로 인한 온열질환 예방에도 신경을 쓰는 등 1석2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현재까지 약 370여회 이용하는등 높은 이용률로 시설 개방의 필요성이 입증되고 있으며, 특히 기온이 가장 높은 오후시간에 이용이 집중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은 지난 4월 주요 택배업체들과의 간담회에서 위험정보를 공유하고 119 신고체계 강화, 택배기사 초기 대응 역량 향상 등 민·관 협력체계를 구축한 것과 연계돼 더욱 의미가 깊다.
권선욱 양주소방서장은 "폭염 속 무더위쉼터가 택배기사들이 재충전할 수 있는 공간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폭염 취약계층 보호를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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