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릭 루이스, 35초 KO승…UFC 최다 KO 신기록 또 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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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릭 루이스, 35초 KO승…UFC 최다 KO 신기록 또 경신

인디뉴스 2025-07-15 13: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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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블랙 비스트’ 데릭 루이스(40·미국)가 UFC 역사에 또 한 번 이름을 새겼다.

KO 후 바지 벗고 조롱까지…유쾌한 루이스의 승리 퍼포먼스

13일(한국시간) 미국 테네시주 내슈빌 브리지스톤 아레나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루이스 vs 테세이라’ 메인 이벤트에서 루이스는 13위 탈리송 테세이라(25·브라질)를 상대로 1라운드 35초 만에 KO승을 거두며 자신의 UFC 최다 KO 기록을 16승으로 늘렸다.

경기 초반 눈 찔림 상황이 발생했지만, 루이스는 흔들리지 않았다. 테세이라의 잽에 눈을 다친 루이스는 잠시 물러났고, 심판은 경기를 그대로 진행했다. 테세이라가 기세를 몰아 공격에 나서자, 루이스는 강력한 오른손 훅과 왼손 훅으로 반격하며 상대를 다운시켰다. 이어진 펀치 연타에 테세이라는 철창을 붙잡고 일어났고, 이 과정에서 심판은 TKO를 선언하며 경기를 종료시켰다.

경기 종료 직후 루이스는 바지를 벗는 퍼포먼스로 경기장을 달궜다. 이어 테세이라에게 화살을 쏘는 시늉, 심지어 오줌을 누는 듯한 제스처까지 선보이며 독특한 스타일의 승리 세리머니를 펼쳤다.

경기 후 루이스는 “테세이라는 이번 주 내내 나를 향해 트래시 토크를 했다”며 “비겁한 행동이었다”고 일침을 날렸다. 이어 “그는 커리어 내내 수준 낮은 선수들과만 싸워왔다. 다음 경기에도 브라질 출신 택시 운전사 같은 선수를 붙여주길 바란다”고 강한 어조로 비판을 이어갔다.

다음 상대에 대한 질문에는 “내 아내”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루이스는 “이번 경기 준비를 위해 2주간 집을 비웠다. 돌아가서 아내와 많은 그라운드 게임이 필요하다”며 재치 있는 입담을 이어갔다.

UFC, 내년 백악관 대회 추진…존 존스 복귀 가능성도 언급

한편 경기 직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데이나 화이트 UFC 회장은 내년 미국 건국 250주년을 기념해 백악관에서 UFC 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계획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제안에서 시작됐으며, 화이트 회장은 “백악관 무대 구성과 관련해 이미 준비가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실내 경기를 선호하는 화이트 회장이 야외 무대를 수용한 것은 이례적이며, 그만큼 상징성 있는 이벤트로 치러질 전망이다. 출전 선수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으나, 은퇴를 선언했던 전 UFC 챔피언 존 존스가 이 대회를 위해 복귀를 고민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화이트 회장은 “아직 1년 남은 상황이라 확정된 것은 없다”며 “그 사이 UFC 헤비급 지형은 충분히 바뀔 수 있다”고 언급하며 말을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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