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타깃, 브라이언 음뵈모가 브렌트포드에 복귀해 프리시즌 훈련에 임했다.
영국 ‘스탠다드’는 15일(한국시간) “음뵈모가 프리시즌 훈련에 복귀한 모습이 포착됐다. 하지만 (맨유가 아닌) 브렌트포드다”라고 보도했다.
음뵈모는 카메룬 축구 국가대표 공격수다. 트루아에서 성장해 브렌트포드에서 기량이 만개했다. 특히 2024-25시즌엔 프리미어리그에서만 38경기 20골8도움을 몰아치며 리그 정상급 공격 자원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맨유가 음뵈모를 노리고 있다. 음뵈모도 맨유 합류에 긍정적이다. 영국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음뵈모는 측근들에게 ‘맨유에만 가고 싶다’라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라고 설명했다.
브렌트포드는 핵심 자원을 쉽게 내줄 생각이 없다. 브렌트포드 디렉터 자일스는 “음뵈모가 다음 시즌에도 브렌트포드에 남는 건 불가능한 일이 아니다. 모든 구단이 똑같이 말할 것이다. 조건이 맞지 않으면 우리가 왜 거래를 하겠나? 그는 분명히 우리 팀 최고의 선수다. 우리는 최고의 선수가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맨유는 지금까지 두 번의 제안을 브렌트포드에 건넸지만 거절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포츠 매체 ‘스카이 스포츠’에 따르면 맨유의 2차 제안은 총액6,250만 파운드(약 1,159억 원) 달했지만, 브렌트포드는 6,500만 파운드(약 1,206억 원)를 요구하고 있다.
맨유도 끈질기다. 또 다른 제안을 준비하고 있다. 영국 ‘골닷컴’은 “아모림 감독은 구단에 미국 투어 전까지 거래를 마무리하라고 요구했다”라며 “맨유는 수일 내로 3차 제안을 할 예정이다. 시간은 점점 부족해지고 있다. 7월 22일 전에 거래가 성사되지 않으면 음뵈모 이적은 여름 이적시장 말미나 1월로 미뤄질 수도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적이 무산될 가능성도 존재한다. ‘스탠다드’는 “음뵈모는 맨유 이적을 원하고 있지만, 브렌트포드는 협상에서 강경한 입장을 취하고 있다”라며 “이 이야기에 반전이 생겼다. 음뵈모가 프리시즌 훈련에 참가하기 위해 브렌트포드 훈련장으로 돌아왔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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