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임성호 기자 = 대한항공[003490]은 오는 17일까지 사흘간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2025 월드 스마트시티 엑스포'(WSCE)에 참가한다고 15일 밝혔다.
WSCE는 세계 각국 스마트시티 관련 최신 기술과 혁신을 공유하는 아시아 최대 규모 전시회다. 지난 2017년부터 국토교통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공동으로 주최해 왔다.
대한항공은 이번 전시에서 새 기업 가치 체계 'KE Way'를 중심으로 항공우주사업 역량과 스마트 모빌리티 관련 최신 기술을 소개한다. 부스에서는 미래항공모빌리티(AAM), 디지털 유지·보수·운영(MRO), 스마트 드론 등 3개의 섹션으로 나눠 첨단 기술력을 선보인다.
특히 사물인터넷(IoT) 기술이 접목된 인스펙션 드론을 전시한다. 이 드론은 항공기 외관 검사를 할 때 높은 곳에 올라가 일해야 하는 정비사의 안전 문제를 해소하고 정비 효율성을 높이는 역할을 한다.
또 항공기 결함 발견 시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적합한 정비 활동 계획을 제안하는 챗봇과 오랫동안 떠 있을 수 있어 육·해상 환경 조사 및 정찰, 물품 배송 등에 제격인 하이브리드 드론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 가능한 기술을 선보인다.
AAM 분야에서는 운항통제·교통관리 설루션인 'ACROSS'를 공개해 서비스의 혁신과 안정성을 보일 계획이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 참가는 대한항공의 첨단 기술과 혁신을 미래 스마트 모빌리티 산업에 적용하고, 항공우주사업 분야의 노하우를 기반으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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