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박재형 기자] 한진이 올해 상반기 내실경영을 바탕으로 실적 상승세를 이어갔다.
15일 한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6.8% 증가한 643억원을 기록했으며 같은 기간 매출 역시 1.8% 증가한 1조4728억 원으로 집계됐다.
2분기 영업이익은 370억원, 매출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1.3% 증가한 7437억원을 기록했다.
한진 측은 상반기 동안 내실 경영에 집중하며 불확실한 대내외 환경 속에서도 실적을 개선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주력사업인 택배 부문에서 대전 메가허브 터미널 중심의 운영 효율화를 기반으로 원가를 절감하며 수익성이 개선된 것으로 보인다.
물류와 글로벌 부문도 실적 향상에 기여했다. 물류 부문에서는 부산신항 등 주요 항만의 하역 물동량 증가가 실적 개선을 견인했다.
글로벌 부문은 이커머스 수출입 증가와 신규 화주 유치에 따라 해상·항공 포워딩 물량이 확대됐으며 미주와 베트남, 일본 등 주요 해외법인 실적이 개선됐다.
한진 관계자는 “대내외 불확실성과 시장 경쟁 심화 속에서도 안정적인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택배 및 물류 등 핵심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시장 수요에 부합하는 글로벌 확장 전략을 통해 중장기 성장 기반을 지속적으로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Copyright ⓒ 이뉴스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