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영동 사흘간 최대 180㎜ 폭우…밤사이 비 피해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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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영동 사흘간 최대 180㎜ 폭우…밤사이 비 피해 잇따라

연합뉴스 2025-07-15 10:26:2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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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우 특보 해제…강원 고성서 나무·가로등 쓰러져

강원 고성군 거진읍 나무 전도 강원 고성군 거진읍 나무 전도

[강원 고성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속초=연합뉴스) 류호준 기자 = 강원 영동 북부권을 중심으로 사흘간 최대 180㎜가 넘는 많은 비가 내리면서 비 피해가 잇따랐다.

15일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13일 오후 2시부터 이날 오전 6시까지 내린 비의 양은 속초 설악동 183.5㎜, 진부령 175.2㎜, 고성 미시령터널 128㎜, 양양 면옥치 114㎜, 향로봉 76.5㎜ 등이다.

해안은 속초 대포 156㎜, 속초 노학 139.5㎜, 고성 죽정 135.5㎜, 고성 대진 113㎜, 속초 조양 103.5㎜ 등의 강수량을 보였다.

내륙에도 철원 마원 52.5㎜, 정선 신동 46㎜, 철원 장흥 43㎜ 등 많은 비가 내렸다.

전날 오후 7시 20분을 기해 속초, 고성, 양양, 강원 북부 산지에 내려졌던 호우주의보는 이날 오전 7시께 해제됐다.

가로등과 나무가 쓰러지는 등 밤사이 비 피해도 잇따랐다.

강원도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 18분께 고성군 거진읍 봉평리 7번 국도에서 나무가 쓰러져 차량 통행을 방해했다.

같은 날 오후 11시 58분께는 고성군 죽왕면 오봉리 도로 인근 가로등이 쓰러졌다.

군은 차량 통행 등에 지장이 없도록 2건 모두 조치 완료했다.

도는 많은 비가 예보됨에 따라 전날 오후 7시 30분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를 운영했다.

호우 특보가 해제되면서 현재는 상시 대비 체제로 전환한 뒤 기상 상황과 재해 취약 시설 모니터링 등을 하고 있다.

비는 이날 밤사이 대부분 그치겠으나, 내륙과 산지를 중심으로 시간당 20㎜ 내외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특히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강원 고성군 죽왕면 가로등 전도 강원 고성군 죽왕면 가로등 전도

[강원 고성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ry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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