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日, '경쟁력 연합' 발족…美·中 관세 염두, 협력 관계 격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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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日, '경쟁력 연합' 발족…美·中 관세 염두, 협력 관계 격상"

모두서치 2025-07-15 10:25:5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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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일본과 유럽연합(EU)이 '경쟁력 얼라이언스(연합)'를 발족해 경제안보·무역·방위 산업 등 여러 분야에서 협력 관계를 격상한다고 15일 요미우리신문이 보도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신문에 따르면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과 안토니우 코스타 EU 정상회의 상임의장이 이달 23일 방일해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총리와 이러한 내용이 담긴 공동성명, 관련 문서 등을 발표할 예정이다.

공동성명 원안에는 EU와 일본이 법의 지배, 자유무역 등 "가치관과 원칙을 견고하게 공유하고 있다"며 "(협력) 중요성이 전례 없이 높아지고 있다"고 명기됐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는 높은 상호관세를 EU·일본에 부과하고, 중국은 희토류 등 수출 통제를 강화하고 있다.

이에 EU와 일본은 미국, 중국을 직접적으로 언급하지는 않지만 "안정적이고 예측할 수 있는, 룰(규정)에 근거한 자유롭고 공정한 경제 질서 유지·강화"에 공헌하겠다고 강조할 방침이다.

요미우리는 양 측이 "'경제적 위압'이 우려되는 중국, 미국의 관세 조치를 염두에 두고 국제적인 경제 질서 주도를 꾀할 것"이라고 전했다.

양 측 협력의 핵심은 무역과 경제안보 분야다. 세계무역기구(WTO)가 이끄는 자유무역체제 유지를 목표로 한다. 주요 7개국(G7) 등 다국간 협의 자리에서 양 측 의견을 조율해 공동으로 제시하기로 했다.

EU와 일본은 전략 물자 공급망도 감시해 희토류 등 중요 원자재와 배터리 공급망을 강화한다. 에너지 안보 강화를 위해 액화천연가스(LNG) 등 공급 안정을 위한 투자도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양 측은 첨단 기술 활용을 추진하기 위해 방위 산업에 관한 대화 협의체를 신설한다. 협의체는 여러 개의 위성을 연계하는 '위성 콘스텔레이션' 개발 가속화도 추진한다.

일본과 유럽은 2019년 발효된 EU·일본 경제동반자협정(EPA), 지난 1월 발효된 전략적파트너십협정 등으로 협력을 강화해 왔다.

양 측의 이번 경쟁력 연합 발족은 "세계경제 실정을 바탕으로 일본과 유럽의 전략적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목적이 있다"고 신문은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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