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대 “구치소장, 본인 역할 자각하고 윤석열 강제 구인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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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대 “구치소장, 본인 역할 자각하고 윤석열 강제 구인하라”

경기일보 2025-07-15 10:13:2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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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인 박찬대 의원이 지난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서울·경기·인천의 청년 당원들과 간담회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인 박찬대 의원이 지난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서울·경기·인천의 청년 당원들과 간담회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인 박찬대 의원은 김현우 서울구치소장을 향해 본인의 역할을 자각하고 윤석열 전 대통령을 법대로 강제 구인해야 한다고 일침을 가했다.

 

박 의원은 지난 14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윤석열이 수용실에서 ‘나가기 싫다’며 떼를 쓰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윤 전 대통령이 건강 악화 등을 이유로 특검팀 조사에 불응한 것을 두고 “검사 시절엔 수십 명을 끌어내 조사하더니, 막상 본인 차례가 되니 수용실 문 앞에서 발버둥을 친다”고 비판했다.

 

이어 “고개를 쳐들고 ‘나는 떳떳하다’고 외치던 그 모습은 다 어디 갔나. 죄가 없다면 추하게 숨지 말고, 당당히 나와 조사 받아라”라고 촉구했다.

 

박 의원은 윤 전 대통령이 수감 중인 서울구치소의 태도 또한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더 황당한 건 구치소”라며 “김현우 서울구치소장이 특검의 인치 지휘를 거부하고 있다”고 말했다.

 

형사소송법 제81조제3항에 따르면 교도소 또는 구치소에 있는 피고인에 대해 발부된 구속영장은 검사의 지휘에 의해 교도관이 집행한다고 돼 있다. 박 의원은 해당 내용을 언급하며 김 소장이 형사소송법을 어기고 있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김 소장은 아직도 윤석열을 대통령으로 모시려 하는 것이냐”며 “본인의 역할을 자각하라. 그 비겁함, 국민 모두가 똑똑히 보고 있다. 법을 어기는 자, 역사의 심판을 피할 수 없다"고 압박했다.

 

이어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외환 사건을 수사하는 조은석 특별검사에게 “물러서지 마라”며 “구속집행지휘권을 활용한 강제 인치. 법대로 하라”고 촉구했다.

 

끝으로 박 의원은 “법 앞에 예외는 없다”며 “국민 모두가 정의의 집행을 기다리고 있다”고 강조했다.

 

앞서 전날 윤 전 대통령은 내란 특검팀의 소환 조사 요구에 응하지 않았고, 특검팀의 윤 전 대통령 강제 구인 시도도 무산됐다.

 

박지영 특검보는 같은 날 브리핑에서 “윤 전 대통령이 (소환에) 전혀 응하지 않고 수용실에서 나가기를 거부했다. 전직 대통령인 점 등을 고려할 때 물리력을 동원하기는 어려웠다”고 설명했다.

 

특검팀은 이날 오후 2시까지 피의자를 인치하도록 서울구치소에 지휘 공문을 재차 보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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