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경북 포항시가 10월 말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경관 조성에 나섰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정상회의 기간에 경주와 가까운 포항에도 많은 외국인이 방문할 것에 대비해 포항경주공항, 포항역, 도심 주요 교차로에 꽃탑과 야외화단을 설치하고 있다.
포항경주공항 앞에는 포항을 상징하는 등대를 형상화한 꽃탑을 만들고 포항역 광장에는 바다 생태계 상징인 고래를 형상화한 꽃탑을 설치한다.
두 꽃탑 모두 높이 약 4m 규모다.
대잠사거리 교통섬에는 '2025 APEC 정상회의'를 주제로 한 야외 화단을 조성해 행사 분위기를 띄울 방침이다.
시는 꽃탑과 화단을 11월 중순까지 유지할 예정이다.
신강수 시 푸른도시사업단장은 "APEC 주개최지인 경주와 연계된 도시로서 세계 손님을 맞이할 준비를 해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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