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류정호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에서 활약 중인 손흥민과 양민혁이 나란히 팀 훈련에 나서며 새 시즌 준비에 돌입했다.
토트넘 구단은 14일(현지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프리시즌 훈련을 시작한 지 10일이 지났다. 이번 주 토요일 레딩과의 첫 프리시즌 경기를 치른다”며 훈련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반가운 얼굴도 포착됐다. 지난 12일 휴가를 마치고 복귀한 ‘캡틴’ 손흥민이다. 그는 국내 일정을 마친 뒤 지난 10일 영국으로 출국해 팀에 합류했으며, 토트넘은 공식 SNS를 통해 손흥민의 훈련 모습을 소개하며 “잘 돌아왔어, 쏘니!(Welcome back, Sonny!)”라는 환영 인사를 전했다.
이날 훈련에는 양민혁도 함께했다. 그는 지난 6일부터 팀 훈련에 복귀한 상태로, 손흥민과 함께 땀을 흘리며 국내 팬들의 눈길을 끌었다.
양민혁은 지난해 7월 K리그1 강원FC를 떠나 토트넘으로 이적했으며, 올해 1월 팀에 합류한 뒤 EPL 데뷔 없이 퀸스파크 레인저스(QPR)로 임대돼 챔피언십 14경기에서 2골을 기록했다. 시즌 종료와 함께 토트넘으로 복귀한 그는 이번 프리시즌에서 다시 한 번 1군 경쟁에 도전하고 있다.
한편 손흥민은 최근 이적설에 휘말렸지만 팀에 복귀해 정상 훈련을 소화 중이다. 양민혁은 토트넘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가장 그리웠던 팀원’을 묻는 질문에 “손흥민이 그리웠어요(I miss Sonny)”라고 답하며, 새 시즌 대선배와의 호흡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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