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임순현 기자 = 국립오페라단은 다음 달 20일 서울 강동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제24회 국립오페라단 성악콩쿠르' 본선을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만 35세 이하 성악 전공자를 대상으로 한 국립오페라단 성악콩쿠르는 소프라노 박혜상·황수미, 테너 김건우·정호윤 등 세계적인 성악가들을 배출한 국내 최대 성악 경연이다.
국립오페라단은 젊은 성악가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올해 대회부터 상금을 대폭 상향했다.
대상 격인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은 기존 700만원에서 1천만원으로, 금상 격인 세아이운형문화재단상은 200만원에서 700만원으로 늘렸다. 은상과 동상에는 국립오페라단 상장과 함께 각각 상금 500만원, 300만원이 수여된다.
경연 참가 신청은 오는 23일 오후 6시까지 접수하며, 다음 달 6∼7일 예선을 통해 본선 진출자를 가린다.
지휘자 장윤성이 이끄는 코리아쿱오케스트라가 협연하는 본선 무대는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온라인 생중계를 통해 실시간으로 시청할 수 있다. 관람 신청 방법과 생중계 사이트는 추후 확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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