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마 또 강선우가 쓰레기 버리라고 했어?” 보좌진 문자메시지 공개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설마 또 강선우가 쓰레기 버리라고 했어?” 보좌진 문자메시지 공개

위키트리 2025-07-15 09:17:00 신고

3줄요약

보좌진에게 갑질을 했다는 의혹을 받는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의 해명이 거짓인 것으로 드러났다고 SBS가 14일 보도했다.

강 후보자는 이날 인사청문회에서 그간 제기된 갑질 의혹에 대해 일부 시인하면서도 의도는 그게 아니었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이 같은 해명은 사실과 다른 것으로 확인됐다.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 출석해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 뉴스1

인사청문회에서 강 후보자는 보좌진에게 쓰레기를 처리하라고 지시했다는 의혹에 대해 “택배 상자나 전날 먹고 남은 음식을 차에 갖고 탄 적 있다”라면서 보좌진이 자발적으로 버렸을 수도 있다는 식의 해명을 내놨다.

하지만 SBS가 확보해 공개한 텔레그램 메시지에 따르면 강 후보자는 자기 집 현관 앞에 박스를 내놨다면서 “지역구 사무실 건물로 가져가 버리라”고 지시했다. 집 쓰레기를 걸어서 10분 거리인 지역구 사무실로 보좌진이 직접 옮겨 버리도록 지시한 것이다.

SBS가 공개한문자메시지.

또 다른 메시지에서는 강 후보자의 보좌진이 동료 보좌진에게 쓰레기 더미를 담은 사진을 보내며 “퇴사하고 싶다”고 호소하자 상대방은 “설마 또 강(강선우 의원)이냐”고 반응했다. 이에 보좌진은 “당연히 강이죠”라고 답했다.

강 후보자는 보좌진들에게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힌 적이 없다고 주장한 바 있다. 두 명의 보좌진에게 법적조치를 하겠다고 예고하지 않았느냐는 질의에 “하겠다고 예고한 적 없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강 후보자는 지난 9일 SBS에 보낸 공식 답변서에서 “퇴직한 보좌진이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있다”며 “법적 조치를 진행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Copyright ⓒ 위키트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