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일본, 관세 협상에서 급속히 입장 변화 중"
숙련 인력 확보 위한 ‘제한적 난민 수용 확대’ 검토 움직임
태풍 5호 접근 & 한여름 폭염…재난 대응 경계
13일, 워싱턴 교외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로이터 갈무리(포인트경제)
▲ 트럼프 "일본, 관세 협상에서 급속히 입장 변화 중"
니혼 게이자이 신문 보도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13일(현지시간) 일본과의 관세 협상과 관련해, 일본이 미국산 자동차와 농산물 구매에 소극적이라고 다시 한 번 불만을 표하면서도 “일본은 급속히 입장을 바꾸고 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7일, 일본의 이시바 시게루(石破 茂) 총리에게 보내는 서한을 SNS에 공개하며, 8월 1일부터 ‘상호관세’를 25%로 인상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다. 이는 4월 발표한 24%보다 상향된 수치다.
▲ 숙련 인력 확보 위한 ‘제한적 난민 수용 확대’ 검토 움직임
아사히신문 등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고령화에 따른 노동력 부족 대응의 일환으로, 국제 기준에 따른 ‘제3국 정주 난민’ 프로그램 확대를 포함한 제한적 난민 수용 정책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정부는 기존에 가족 단위로 수용하던 소수 난민 외에도, 일본 내 정착 후 일정 조건을 충족하는 이들에 한해 취업·교육 기회를 확대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 이는 ‘전문 기술 인재’ 확보를 위한 출입국관리 제도와 병행해 이뤄지고 있다.
▲ 태풍 5호 접근 & 한여름 폭염…재난 대응 경계
제5호 태풍이 관동·토호쿠 지방을 향해 북상 중이며, 동시에 도쿄 등 중부 지방 기온이 35℃를 넘어서는 폭염이 연일 이어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일본 정부는 이에 따라 피해 대비 및 긴급 대응을 촉구 중아다.
[포인트경제 도쿄 특파원 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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