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인 기자의 영화 talk] 현실과 비현실의 경계를 넘나드는 짜릿한 몰입의 서사 ...영화 전지적 독자 시점 IMAX 상영에 부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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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인 기자의 영화 talk] 현실과 비현실의 경계를 넘나드는 짜릿한 몰입의 서사 ...영화 전지적 독자 시점 IMAX 상영에 부쳐

서울미디어뉴스 2025-07-15 08:17:3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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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터=롯데엔터테인먼트
포스터=롯데엔터테인먼트

 

[서울미디어뉴스] 김혜인 기자 = "소설 속 세계가 현실이 되었다."

이 한 문장이 상상과 감각, 몰입의 세계를 단숨에 가로지른다. 영화 <전지적 독자 시점> 은 오랜 시간 독자들에게 사랑받아온 웹소설을 바탕으로, 현실과 허구의 경계가 붕괴되는 압도적인 세계관을 선보인다. 특히 IMAX 스크린에서 펼쳐지는 이 작품은 단순한 판타지를 넘어, 관객을 그 세계의 일원으로 초대하는 강렬한 시네마틱 체험을 가능하게 한다.

이 영화의 출발점은 독특하다. 10년간 연재되었던 소설이 완결되던 날, 소설 속 세계가 현실이 되어버린다는 상상. 그 중심에는 유일한 독자였던 ‘김독자’가 있다. 그는 주인공 ‘유중혁’과 함께 인류 멸망 이후의 세계에서 살아남아야 하는 운명에 놓인다. 익숙한 공간에 낯선 서사가 펼쳐지고, 문장으로 존재하던 캐릭터들이 생생한 육체와 감정으로 다가온다.

IMAX로 구현된 이 세계는 그야말로 경이롭다. 시야를 가득 채우는 스크린, 선명하고 깊이 있는 해상도는 판타지 세계의 중력과 색채를 실감나게 전달한다. 특히 다이내믹한 액션 시퀀스와 도시 폐허 위에 펼쳐지는 전투 장면들은 IMAX 포맷에서 더욱 박진감 있게 그려진다. 사운드 시스템은 긴장감 넘치는 숨소리, 충돌음, 균열지는 세계의 울림을 현실보다 더 실제처럼 관객의 귓가에 울려주며, 보는 이의 몰입을 절정으로 끌어올린다.

이 같은 몰입감은 단순히 기술적 장점만으로 설명되기 어렵다. <전지적 독자 시점> 은 철저히 “읽는 이의 상상력”이라는 원천으로부터 출발한 이야기다. 유일한 독자였던 김독자는, 이제 그 이야기를 ‘살아가는’ 유일한 사람이 되며, 서사와 현실을 동시에 자각하는 인물이 된다. 그것이 이 작품이 전하는 메타적 쾌감의 본질이며, IMAX 포맷은 이러한 서사의 층위를 더욱 선명하게 조명한다.

IMAX 글로벌 부사장 크리스토퍼 틸먼의 말처럼, 이 영화는 “깨끗한 이미지와 몰입감 넘치는 사운드로 심장이 두근거리는 액션 판타지를 경험할 수 있는 작품”이다. 또한 롯데엔터테인먼트가 밝힌 바와 같이, “관객에게 잊지 못할 영화적 체험”을 제공하기 위한 야심찬 협업의 결과이기도 하다.

7월 23일, 그 상상의 세계는 더 이상 독자만의 것이 아니다. IMAX 스크린을 통해 우리는 모두 ‘김독자’가 되어 현실과 비현실이 맞닿은 경계선 위에 선다. 그곳에서 펼쳐지는 짜릿한 체험은, 이 여름 가장 선명한 기억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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