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뉴스] 강의택 기자┃손흥민(32)의 미래에 대한 비관적인 전망이 계속되고 있다.
토트넘 커뮤니티 ‘토트넘 홋스퍼 뉴스’는 15일(한국시각) 전 스카우트 브라이언 킹을 인용해 “다니엘 레비 회장은 쿠두스 이적료로 지출한 돈의 일부를 회수하고 싶어할 것이다. 따라서 최소 3명에서 어쩌면 4명까지도 매각할 것이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히샬리송과 마노르 솔로몬은 본인들이 매각되는 최악의 상황을 두려워할 것이다. 브라이언 힐도 이적할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손흥민의 미래 역시 불투명하다”고 설명했다.
토트넘은 공격진 강화를 위해 웨스트햄으로부터 쿠두스를 영입했다. 5,500만(약 1,020억 원)파운드라는 거액의 이적료를 투자했다.
손흥민은 직전 시즌부터 전성기에서 내려왔다는 평가를 받으며 현지 매체들로부터 많은 비판을 받고 있다. 더 가치가 떨어지기 전에 빠르게 매각에 나서야 한다는 의견도 있었다.
영국 매체 ‘텔레그라프’는 “손흥민의 방출을 고려할 때다. 토트넘에서 선발 출전 자격이 있는지 의문을 제기하는 것이 점점 더 타당하게 느껴진다. 이제 자리를 위협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영국 매체 ‘풋볼 런던’ 소속 키런 킹은 “어려운 결정이겠지만 토트넘은 손흥민을 팔고 새로운 윙어 영입에 투자해 선수단을 재정비할 필요가 있다. 젊은 선수를 영입하는 것이 나을 것이다”고 주장했다.
손흥민은 최근 여러 이적설에 휘말리고 있다. 더욱 눈길을 끄는 것은 유럽 팀들 뿐만 아니라 사우디아라비아와 미국에서도 러브콜이 오고 있다는 점이다.
‘풋볼 인사이더’는 “손흥민은 차기 시즌을 앞두고 토트넘을 떠나는 선수 중 한 명이 될 가능성이 있다. 사우디아라비아의 클럽들이 영입하고 싶어한다”고 설명했다.
영국 매체 ‘TBR풋볼’은 “LA FC가 손흥민과 이번 여름 이적을 위한 대화를 나눴고 영입 조건을 조율 중인 상태다. 이번 영입을 위해 지정 선수 슬롯을 비워둔 상태다”고 밝혔다.
STN뉴스=강의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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