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식 첫 우승' 박욱상-박덕영, 최완영-황의종 꺾고 3쿠션 복식 첫 우승 [남원당구선수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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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식 첫 우승' 박욱상-박덕영, 최완영-황의종 꺾고 3쿠션 복식 첫 우승 [남원당구선수권]

빌리어즈 2025-07-15 03:05:3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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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쿠션 복식 경기에서 첫 우승을 차지한 박욱상과 박덕영. 사진=빌리어즈앤스포츠 DB
3쿠션 복식 경기에서 첫 우승을 차지한 박욱상과 박덕영. 사진=빌리어즈앤스포츠 DB

[빌리어즈앤스포츠=김민영 기자] 박욱상-박덕영(서울)이 3쿠션 복식 대결에서 첫 우승을 차지했다.

14일 전북 남원시 남원스포츠타운체육관에서 열린 '2025 남원 전국당구선수권대회' 3쿠션 복식 부문 결승전에서 박욱상과 박덕영은 '클럽팀 챔피언십 우승팀' 최완영-황의종(광주)을 21이닝 만에 30:15로 물리치고 첫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16강부터 매 경기 6점 이상의 하이런을 기록하며 1점대의 애버리지를 기록한 박욱상-박덕영은 준결승에서 박중근-이창기(서울)를 30:7(21이닝)로 꺾고 결승에 올랐다.

최완영-황의종은 64강전부터 준결승전까지 1.5 이상의 애버리지를 기록하며 결승까지 승승장구했으나 결승에서 박욱상-박덕영에게 패하며 준우승에 그쳤다.

이번 대회 3쿠션 복식 부문 우승팀, 박덕영-박욱상. 사진=대한당구연맹 제공
이번 대회 3쿠션 복식 부문 우승팀, 박덕영-박욱상. 사진=대한당구연맹 제공
준우승을 차지한 최완영(왼쪽)과 황의종(오른쪽)이 대한당구연맹 서수길 회장(가운데)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준우승을 차지한 최완영(왼쪽)과 황의종(오른쪽)이 대한당구연맹 서수길 회장(가운데)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결승전에서 1이닝부터 4득점의 다득점을 올리며 출발한 박욱상-박덕영은 8이닝부터 14이닝까지 무려 7이닝 동안 범타 없이 2-2-1-4-1-4-6득점을 연속으로 올리며 27:10으로 앞섰다.

이후 잠시 주춤한 박욱상-박덕영은 최완영-황의종의 추격전이 시작되기 전에 21이닝째에 남은 2점을 무사히 획득하며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최완영과 황의종은 8강전에서 박형식-임정덕(인천)을 상대로 하이런 10점과 7점을 뽑아내며 완벽한 호흡을 과시했지만, 결승전에서는 좀처럼 장타를 만들어내지 못한 것이 패인이었다.

결국 이번 대회 3쿠션 복식에서는 박욱상-박덕영이 우승을 차지했으며, 준우승은 최완영-황의종이, 공동3위에는 박중근-이창기와 김봉수-최승준(경기)이 올랐다. 


(사진=빌리어즈앤스포츠 DB, 대한당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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