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강서하, 위암 투병 끝에 향년 31세로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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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강서하, 위암 투병 끝에 향년 31세로 별세

인디뉴스 2025-07-14 22:27:4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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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강서하 
배우 강서하 

 

배우 강서하(본명 강예원)가 위암 투병 끝에 13일 세상을 떠났다. 향년 31세.

배우 강서하, 위암 투병 끝에 31세로 별세

배우 강서하 
배우 강서하 

 

고인의 빈소는 서울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8호실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16일 오전 7시 40분에 진행될 예정이다. 장지는 경상남도 함안에 위치한 가족 선산으로 정해졌다.

강서하는 오랜 시간 병마와 싸우면서도 주변을 배려하는 따뜻한 인물로 기억된다. 한 지인은 고인을 추모하며 “며칠간 밥도 못 먹는 상황에서도 꼭 자신의 카드로 결제하라며 내 끼니를 걱정하던 사람”이라며 “진통제로 버티면서도 ‘이만하길 다행’이라고 말하던 그녀가 정말 대단하고, 너무 부끄럽게 느껴졌다”고 전했다.

이어 “우리 언니, 정말 고생 많았고… 그곳에서는 부디 아프지 말고 행복하기만 하길 바란다”며 깊은 슬픔을 표현했다.

강서하는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에서 연기를 전공한 뒤 2012년 브라운관에 첫 발을 디뎠다. 데뷔작은 개그 그룹 ‘용감한 녀석들’의 뮤직비디오 ‘멀어진다’였다. 이후 꾸준한 작품 활동을 통해 안정된 연기력을 쌓아갔다.

  배우 강서하 출연작

 

2014년 드라마 ‘선암여고 탐정단’을 시작으로, ‘옥중화’(2016), ‘흉부외과–심장을 훔친 의사들’(2018), ‘아무도 모른다’(2020) 등 다수의 드라마에서 조연으로 활약하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섬세하고 진정성 있는 연기로 동료와 제작진의 신뢰를 받았고, 시청자들에게도 차분한 인상을 남겼다.

특히 최근에는 영화 망내인 촬영을 마쳐 차기작에 대한 기대를 모았으나, 이 작품이 안타깝게도 유작으로 남게 됐다. 관계자들은 "끝까지 작품에 대한 열정을 놓지 않았다"고 전하며 그녀의 연기 열정을 기억했다.

강서하의 사망 소식에 온라인상에서는 애도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동료 배우들과 팬들은 “너무 착하고 조용한 사람이었다”, “하늘에서는 아프지 않기를”이라는 글로 그녀를 추모하고 있다.

짧지만 강렬했던 연기 인생을 남긴 강서하. 연기를 사랑했던 한 배우의 순수한 열정은 많은 이들의 기억 속에 오래도록 남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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