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 구매만 해도 50% 보장”…삼성전자, ‘갤럭시 Z 폴드7·플립7’ 사전 판매 돌입

삼성 강남에서 15일 자정부터 사전 판매를 시작하는 ‘갤럭시 Z 폴드7’과 ‘갤럭시 Z 플립7’을 소개하는 모습. 사진= 삼성전자

삼성전자가 폴더블폰 시장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갤럭시 Z 폴드7’과 ‘갤럭시 Z 플립7’, 그리고 합리적인 선택지인 ‘갤럭시 Z 플립7 FE’의 국내 사전 판매를 7월 15일 0시부터 21일까지 일주일간 진행한다. 공식 출시는 25일로 예정돼 있다.

이번 시리즈는 역대 가장 얇고 가벼운 ‘Z 폴드7’, 베젤을 줄여 화면 몰입감을 극대화한 ‘Z 플립7’ 등 완성도 높은 하드웨어에 갤럭시 AI까지 더해 ‘최강 폴더블’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삼성전자는 사전 구매 고객을 위한 파격적인 보상 혜택과 구독 서비스를 전면에 내세워 공격적인 마케팅에 나섰다.

먼저 사전 구매자에게는 ‘256GB 가격에 512GB 모델 제공’이라는 파격적인 ‘더블 스토리지’ 혜택이 적용된다. 특히 ‘Z 폴드7’ 512GB 모델 구매자는 23만7600원 추가 결제로 1TB 모델(16GB RAM)까지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

삼성닷컴과 삼성 강남 매장에서만 구매 가능한 민트 색상의 자급제 모델도 함께 선보이며, 자급제 구매자는 새로 개편된 ‘New 갤럭시 AI 구독클럽’을 통해 1년 사용 후 최대 50%, 2년 후 40%의 기준가 보장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여기에 ‘삼성케어플러스 스마트폰 파손’과 정품 액세서리 30% 할인 쿠폰, ‘갤럭시 워치8 시리즈’ 10% 할인 쿠폰 등도 포함된다.

예를 들어 Z 플립7 256GB 모델을 148만5000원에 사전 구매한 후, ‘더블 스토리지’ 혜택으로 512GB 모델을 수령한 고객은 추후 반납 시 512GB 기준가(164만3400원)의 50%인 82만1700원을 보상받게 돼 실질 보상률이 약 55%에 달한다.

‘갤럭시 Z 폴드7’은 블루 쉐도우, 실버 쉐도우, 제트블랙 3색으로 출시되며, 가격은 △256GB 237만9300원 △512GB 253만7700원 △1TB 293만3700원이다. ‘Z 플립7’은 블루 쉐도우, 코랄레드, 제트블랙으로 제공되며 △256GB 148만5000원 △512GB 164만3400원이다.

합리적인 폴더블 대안인 ‘갤럭시 Z 플립7 FE’는 8GB 메모리, 256GB 스토리지 구성으로 블랙, 화이트 2색이 제공되며, 가격은 119만9000원이다. 이 제품도 일부 온라인·오프라인 채널을 통해 사전 판매된다.

정품 액세서리도 대폭 강화됐다. ‘Z 폴드7’ 전용 카본쉴드 케이스는 0.8mm 초슬림 두께에 아라미드 소재를 적용해 내구성과 휴대성을 동시에 잡았다. 가격은 9만9000원. ‘Z 플립7’은 NFC 기반 플립수트 카드와 연동되는 케이스로 미니 게임, 포토프레임 기능까지 즐길 수 있으며, 가격은 4만9500원이다.

삼성전자 한국총괄 정호진 부사장은 “갤럭시 Z 폴드7·플립7은 AI와 폴더블 기술이 정점에서 만난 결과물”이라며 “국내 사전 구매 고객을 위한 역대급 혜택을 통해 더 많은 소비자가 완전히 새로워진 갤럭시 폴더블을 경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