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석하는 사남매 엄마 사연 들은 이수근 "정신적인 것 중요해"

사진 = 뉴시스

 

투석을 받는 한 사연자가 가족에게 미안함을 보이며 도움이 되고 싶다고 이야기 한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사연자는 14일 방송하는 KBS Joy 예능 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 만성 신부전으로 약 5개월 째 주 3회 투석을 받는 이유에 대해 털어놓는다.

자녀 네 명이 있는 그는 첫째 출산 이후 신장 기능이 떨어져 추적 관찰을 하던 중 둘째 임신 이후 건강 상태가 악화되었다고 설명한다.

또 사연자는 "투석 이후부터 남편이 홀로 경제 활동을 하고 있다"며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고민을 얘기한다.

그와 함께 출연한 초등학생 딸은 "어려워진 가정 형편에 제 꿈을 포기했다"고 말하며 눈물을 보인다.

이에 MC 서장훈은 "그럴수록 본인 몸을 잘 챙기고 피곤하지 않도록 하는 게 장기적으로 봤을 때 가족에게 더 도움이 된다"고 조언한다.

MC 이수근 또한 "투석 가기 전 따뜻한 보온통을 팔에 대주면 혈류 순환과 혈관 건강에 좋다"고 말한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다른 사연자가 모든 대화를 인공지능(AI)과 나누는 남편과 이혼 소송 결과에 승복해야 할지 고민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