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특검, 이충면 전 비서관 참고인 소환…'尹 격노' 질문에 침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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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특검, 이충면 전 비서관 참고인 소환…'尹 격노' 질문에 침묵

모두서치 2025-07-14 19:55:0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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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해병대원 사망 사건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순직해병 특검팀(특별검사 이명현)이 14일 이충면 전 국가안보실 외교비서관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이 전 비서관은 14일 오후 1시30분께 특검 사무실이 마련된 서울 서초구 서초한샘빌딩에 출석했다.

그는 '수사 결과를 보고받은 윤석열 전 대통령이 격노하는 것을 봤는지' '임기훈 전 국가안보실 국방비서관이 채 상병 순직 사건을 보고했는지' '김태효 전 국가안보실 1차장이 윤 전 대통령의 격노를 들었다는 진술이 허위라고 생각하는지' 등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지 않고 조사실로 향했다.

이 전 비서관에 대한 조사는 천대원 수원지검 부장검사가 속한 3팀이 진행한다.

특검팀은 이 전 비서관을 상대로 당시 회의 상황을 중점적으로 캐물을 것으로 보인다. 정민영 특검보는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김 전 차장의 진술을 토대로 당시 회의에서 윤 전 대통령에게 보고가 어떻게 진행됐는지, 이에 대해 윤 전 대통령은 어떻게 반응하고 어떤 지시를 했는지 구체적으로 조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전 비서관은 이른바 'VIP 격노설'이 제기된 2023년 7월 31일 대통령실 주재 수석비서관회의에 참석한 인물이다.

'VIP 격노설'은 윤 전 대통령이 2023년 7월31일 대통령실 주재 수석비서관 회의에서 해병대 수사단의 초동조사 결과에 대한 보고를 받고 '이런 일로 사단장을 처벌하면 누가 사단장을 하느냐'며 격노한 이후 사건의 경찰 이첩을 보류시키는 등 해병대 수사단에 대한 외압을 가했다는 의혹이다.

대통령실 회의에는 당시 국가안보실장이었던 조태용 전 국가정보원장, 김태효 전 안보실 1차장, 이관섭 전 국정기획수석, 임기훈 전 국방비서관 등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검팀은 이 전 비서관과 왕윤종 전 국가안보실 경제안보비서관도 회의에 참석했다며 조사하겠다고 밝혔다. 왕 전 비서관은 이번 주 중 불러 조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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