톰슨로이터, ‘전문직 미래 전망 2025’ 보고서 발표… AI 전략 유무에 따른 성과 격차 확인

톰슨로이터 코리아가 AI 전략 수립 여부에 따른 전문직 조직의 경쟁력 차이를 분석한 ‘전문직 미래 전망 2025’ 보고서를 발표했다. 법률, 세무, 회계, 감사, 글로벌 무역 등 2,275명의 글로벌 전문가 의견을 기반으로 작성된 보고서는 AI 전략 보유 여부에 따라 실질적인 수익성과 효율성 측면에서 뚜렷한 차이가 발생함을 보여준다.

보고서에 따르면 명확한 AI 전략을 갖춘 조직은 비공식적이거나 일시적으로 AI를 도입한 조직에 비해 AI로 인한 수익 증가 가능성이 2배, AI 전략이 전혀 없는 조직에 비해서는 주요 혜택을 경험할 가능성이 3.5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전체 조직 중 명확한 AI 전략을 보유한 비율은 22%에 불과해, 상당수 조직이 전략적 통합 기회를 놓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AI 도입에 따른 업무 효율성 향상도 구체적으로 제시됐다. 전문가들은 향후 1년간 AI를 통해 주당 평균 5시간의 업무 시간을 절약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으며, 이는 연간 약 19,000달러의 가치 창출로 이어진다. 미국 내 법률 및 공인회계사 업계를 기준으로 환산하면 연간 약 320억 달러의 경제적 효과가 발생할 수 있다는 추정이다.

AI를 조직의 전략적 우선순위에 정렬하지 못할 경우 실질적인 수익이나 성장 기회를 잃을 수 있다는 분석과 함께, 보고서는 AI 전략 수립과 실행이 향후 전문직 생태계의 지속 가능성과 경쟁력을 결정짓는 핵심 요소로 작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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