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세 그룹 '스트레이 키즈'(Stray Kids·스키즈)가 요한 크루이프 아레나 단독 콘서트로 네덜란드 역대 최대 규모의 K팝 공연을 선보였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14일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스트레이 키즈는 지난 11일(이하 현지시간) 요한 크루이프 아레나에서 월드투어 '도미네이트' 일환 단독 콘서트를 열었다.
6개 지역 총 8회 규모로 진행되는 첫 유럽 투어의 출발점이자 데뷔 이래 처음 성사된 암스테르담 단독 공연에 현지 팬들의 폭발적인 관심이 모였다. 이를 방증하듯 이번 공연은 매진을 기록했다.
요한 크루이프 아레나는 네덜란드 축구 국가대표팀의 주요 경기장이자 네덜란드에서 가장 큰 경기장으로 꼽힌다.
앞서 마이클 잭슨(Michael Jackson), 셀린 디온(Céline Dion), 마돈나(Madonna), 콜드플레이(Coldplay) 등 세계적 뮤지션들이 다녀갔다. 해당 공연장에 스트레이 키즈는 아시아 아티스트 사상 최초로 입성했다.
미니 앨범 '에이트' 수록곡 '마운틴스'로 화려한 시작을 알린 스트레이 키즈는 '소리꾼', '백 도어' 등 그룹 대표곡 퍼레이드는 물론 미국 빌보드 메인 차트 '빌보드 200' 1위 앨범 타이틀곡 등 30여 곡에 달하는 풍성한 세트리스트로 현장 열기를 최고조로 달궜다.
JYP는 "생동감 넘치는 밴드 라이브와 폭발적인 퍼포먼스, 다채로운 무대 연출이 어우러져 장관을 이뤘고 관객들은 열띤 환호를 보냈다"고 전했다.
커다란 함성 속 공연을 마무리하며 스트레이 키즈는 "암스테르담을 시작으로 유럽 투어에 나서게 되어 기쁘고 영광이다. 큰 공연장에서 수많은 스테이(팬덤명·STAY)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가는 것 같아 감사하다. 오늘 공연이 마음속 깊이 새겨질 것 같다"라며 입을 모았다.
멤버들은 '칙칙붐 (페스티벌 버전)', '위인전' 등 앙코르 무대로 마지막까지 뜨거운 응원을 보내준 팬들의 사랑에 화답했다.
라틴 아메리카, 북미에 이어 전 지역 초대형 스타디움에서 전개되는 스트레이 키즈의 첫 유럽 투어는 15일 프랑크푸르트, 18일~19일 런던, 22일 마드리드, 26일~27일 파리로 이어진다. 오는 30일 로마에서 '자체 최대 규모' 월드 투어 '도미네이트'의 대미를 장식한다.
한편 스트레이 키즈는 이날 '치즈(CHEESE)' 뮤직비디오로 통산 17번째 유튜브 1억 뷰 기록을 달성했다.
2021년 8월 23일 발매된 스트레이 키즈의 정규 2집 '노이지' 수록곡 '치즈' 뮤직비디오는 이날 오전 7시30분께 유튜브 조회 수 1억 회를 돌파했다. 지난 13일 미니 앨범 '락스타' 수록곡 '메가버스' 뮤직비디오가 유튜브 조회 수 1억 뷰를 넘어선 데 이어 연달아 호기록을 추가했다.
이로써 스트레이 키즈는 'K팝 4세대 보이그룹 중 1억 뷰 이상 뮤직비디오 최다 보유' 기록을 이어갔다.
Copyright ⓒ 모두서치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