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뉴스=성남] 이형주 기자┃홍명보(56) 감독이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오는 15일 오후 7시 24분(한국 시간)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일본과의 경기를 앞두고 있다.
이번 경기는 가위 바위 보도 질 수 없다는 운명의 한일전이다. 또 이번 경기 승리팀이 대회 우승을 거머쥐기에 호성적을 위해서라도 반드시 잡아야 하는 경기다.
14일 성남종합운동장에서 최종 훈련을 하기 전 취재진을 만난 홍명보 감독은 "이제 마지막 경기다. 의미 있는 시간이었던 것 같다. 굉장히 좋은 모습, 긍정적인 모습을 보여준 선수들이 몇몇 있었다. 1년 뒤 어떻게 될지 모르지만, 충분히 월드컵에서 대한민국 국가대표로 출전할 수 있는 가능성을 코칭 스태프들이 확인했다. 좋은 시간이었다"라며 열흘 간의 여정을 돌아봤다.
하지만 한일전에 대해 "이겨야 한다. 잘 해낼 것이라는 믿음이 있다"라며 의지를 불태웠다.
홍명보 감독은 베스트11 출전을 공약하면 "어찌보면 당연한 것이다. 최고의 상태인 선수들이 출전할 것이다. 일본은 우리와 비슷한 전술을 운영하고 있다. 세밀한 부분이나, 발을 더 맞춘 부분은 있다. 하지만 몇몇 중요한 포인트가 있고 그것을 잘 준비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한일전은 물론 중요한 경기다. 예전에는 져서는 안 된다는 생각이 엄청 강했다. 지금 역시 그것에는 변화가 없다. 하지만 그게 다가 아니라는 것을 느꼈다. (필승의 마음 가짐을 가지되) 그것에 얽매여 우리의 플레이를 하지 못하는 일이 없었으면 좋겟다"라고 얘기했다.
더불어 홍명보 감독은 이번 대회 수확에 대해 "젊은 선수들의 가능성을 봤다. 1년 뒤를 예측할 수는 없지만, 이 선수들이 지금의 성장세를 보여준다면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봤다"라고 덧붙였다.
STN뉴스=이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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