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일본 매체는 홍명보호의 측면 공격을 경계했다.
일본 ‘사커다이제스트’는 14일(한국시간) “일본은 첫 경기인 홍콩전에서 6-1, 이어진 중국전에서 2-0으로 승리했다. 그리고 오는 15일 최종 결전인 한국전에 도전하게 된다”라고 보도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15일 오후 7시 24분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풋볼 챔피언십(동아시안컵) 3차전에서 일본과 맞대결을 펼친다.
사실상 결승전이나 다름 없다. 홍명보호는 지난 1, 2차전에서 중국과 홍콩을 상대로 승리했다. 일본 역시 2승을 올렸다. 다만 골득실과 다득점 모두 일본이 앞서고 있다. 홍명보호가 승리해야 우승에 오를 수 있다. 비기기만 해도 일본이 웃는다.
‘사커 다이제스트’에 따르면 일본 수비수 아라키 하야토는 “한국은 정말 조직적이고, 개개인의 능력은 중국이나 홍콩 선수들보다 있다고 생각한다. 1대1에서 지지 않는 부분 같은 준비가 더욱 중요해질 거라고 생각한다”라고 평가했다.
이어서 “오세훈(마치다 젤비아)처럼 맞대결 경험이 있는 선수는 그리 어렵다고 생각하지 않지만, 다른 한국 선수들과 대결 경험이 없다. 영상으로 본 인상과 실제 경기에서 피부로 느끼는 감각이 다를 거라고 생각한다. 그 부분을 빨리 감지해서 맞춰가고 싶다”라고 말했다.
‘사커 다이제스트’는 “공격수는 오세훈만이 아니다. 중국전에서 골을 기록한 주민규, 홍콩전에서 득점한 이호재 같은 선수도 있다. 누가 그라운드에 설지 미지수다. 먼저 나오는 공격수의 특징을 확실히 파악하고 강한 수비력이 요구된다”라며 경계했다.
매체는 “한국 대표팀을 지휘하는 홍명보 감독은 중앙에서 측면으로 공을 전개한 뒤 다시 안쪽으로 되돌려 득점을 노리는 단순한 공격을 철저히 반복하는 경향이 강하다고 한다. 그만큼 일본 수비진이 측면 공격에 대한 경계를 강화해야 하고, 크로스 대응에서도 빈틈을 보여선 안 된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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