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수원FC가 후반기 도약을 위한 각오를 다졌다.
수원FC는 14일 수원시청 대강당에서 최순호 단장을 비롯해 김은중·박길영 남녀 팀 감독과 선수단, 이사진, 사무국 임직원 등 총 125명이 참석해 팀의 재도약을 위한 시즌 후반기 결의식을 다졌다.
‘My Goal, Our Goal, Re-Ignition Suwon FC’를 슬로건으로 내건 이번 행사에서 수원FC는 남녀 감독진과 선수들이 후반기 운영 방침과 목표를 공유하고, 재출발의 의지를 다졌다.
현재 수원FC는 K리그1서 3승7무10패(승점 16)로 12개 팀 중 11위로 처져있다.
특히 외국인 공격수 안데르손과 결별한 가운데, 여름 이적시장에서 안드리고, 윌리안(이상 브라질), 김경민, 이시영, 한찬희, 안현범 등 다수의 전력을 보강해 후반기 반전을 위한 포석을 마련했다.
여자 실업축구 WK리그 ‘디펜딩 챔피언’ 수원FC 위민 역시 베테랑 선수들의 이탈 속에 WK리그서 4승7무8패(승점 19)로 8개 팀 중 6위에 머물며 기대에 못 미치는 성적을 내고 있다.
최순호 단장은 “무더운 날씨에도 훈련에 매진하고 있는 선수들에게 감사하다. 고생한 만큼 반드시 보상이 따를 것이라 믿는다”며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재점화다. 모두가 하나 돼 명확한 목표를 향해 나아간다면 불가능은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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