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란특검, 尹 강제구인 불발…"내일 2시 재차 인치할 것"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내란특검, 尹 강제구인 불발…"내일 2시 재차 인치할 것"

모두서치 2025-07-14 18:12:54 신고

3줄요약
사진 = 뉴시스

 


윤석열 전 대통령이 14일 내란 특검 조사에 불응했다. 특검은 오는 15일 오후 2시께 다시 한 번 인치를 시도할 계획이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박지영 내란 특검팀(특별검사 조은석) 특검보는 서울구치소장에게 오후 3시30분까지 윤 전 대통령을 서울고검 청사로 인치하도록 지휘하는 공문을 보냈으나, 교정당국으로부터 윤 전 대통령 인치 지휘를 사실상 수행하기 어렵단 연락을 받았다고 밝혔다.

박 특검보는 "(구치소 측은) 나름 최선을 다했으나 윤 전 대통령이 전혀 응하지 않고 수용실에서 나가길 거부하여 전직 대통령인 점 등을 고려할 때 강제적 물리력을 동원하긴 어려워 난감하단 취지"라고 설명했다.

박 특검보는 "특검은 이런 상황을 생각해본 적 없다"며 "피의자 윤 전 대통령이 오랜 검사 재직 시 형사·사법 시스템의 한 축으로서 구속 수감자에 대한 조사 업무에 관해 누구보다도 잘 아시는 분이기에 더욱 납득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또 구속 영장에 의해 구속된 피의자에 대한 인치 지휘는 구속 영장에 수반돼 예정된 당연한 절차이며, 피의자의 의사에 의해 좌우되는 게 아니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서울구치소장에게 내일 오후 2시까지 피의자 윤 전 대통령을 인치하도록 재차 지휘하는 공문을 보낼 예정"이라며 "내일은 반드시 윤 전 대통령에 대한 조사가 이뤄지길 바라겠다"고 했다.

박 특검보는 '다른 구속된 피의자도 조사를 거부했던 사례가 있나'란 질문에 "(인치를) 거부한 경우에는 강제력을 동원해서 인치 지휘해서 데려오는 사례가 있었다"며 "(물리력을 동원하는) 부분까지 가지 않길 바라고 있다"고 전했다.

현장조사 가능성도 일축했다. 박 특검보는 "김건희 여사에 대해 (검찰이) 방문조사 했을 때 사회적 비난 여론이 엄청났다"며 "구속된 피의자에 대한 방문조사는 그와 다르지 않다"고 잘라 말했다.

특검은 아직 서울구치소를 직접 방문해 윤 전 대통령의 건강 상황 등을 볼 계획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윤 전 대통령 변호인단은 불출석에 앞서 "지난번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고, 상황이 변경된 것이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11일 불출석 때처럼 건강상의 이유로 출석에 응하기 어렵단 취지다.
,

Copyright ⓒ 모두서치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