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D 성남 라이브] 리허설 끝, 진짜 승부가 다가왔다! 홍명보, “이겨야 하고, 이기도록 준비할 것”…한일전 필승 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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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D 성남 라이브] 리허설 끝, 진짜 승부가 다가왔다! 홍명보, “이겨야 하고, 이기도록 준비할 것”…한일전 필승 의지

스포츠동아 2025-07-14 17:05:3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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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축구국가대표팀 감독이 성남종합운동장에서 진행된 훈련에 앞서 취재진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대한축구협회

홍명보 축구국가대표팀 감독이 성남종합운동장에서 진행된 훈련에 앞서 취재진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대한축구협회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왼쪽)이 성남종합운동장에서 팀 훈련을 이끌고 있다. 사진제공|대한축구협회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왼쪽)이 성남종합운동장에서 팀 훈련을 이끌고 있다. 사진제공|대한축구협회

“이겨야 하고, 이기도록 준비하겠다.”

리허설은 끝났다. 진짜 승부만 남았다. 홍명보 감독(56)이 이끄는 축구국가대표팀은 15일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일본과 202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 우승 타이틀을 놓고 최종 3차전을 갖는다.

풀리그 방식의 E-1 챔피언십에선 중국 우한에서 개최된 2015년 이후 4차례 연속 ‘동아시아 최대 라이벌’ 한국과 일본이 마지막 승부를 벌였다. 이번 대회도 양국이 중국, 홍콩에 2승을 챙긴 상황에서 챔피언을 놓고 운명의 승부를 펼친다.

상황의 차이는 있다. 중국과 홍콩을 각각 3-0, 2-0으로 꺾은 한국은 홍콩전 6-1, 중국전 2-0 승리를 챙긴 일본에 골득실에서 밀린 2위다. 비기거나 패하면 2019년 대회 이후 6년 만이자 통산 6번째 우승에 실패한다. 한국은 2003, 2008, 2015, 2017, 2019년 대회를 제패했다.

이번 대결엔 명예회복의 의미도 있다. 상대전적 42승23무16패로 우위를 점한 한국이지만 최근 2연패를 포함, 10경기 3승3무4패로 밀렸다. 그래도 홍 감독은 한·일전에 강했다. 현역시절 5승2무1패를 했고, 지도자(연령별 감독·코치 포함)로 2승1무2패를 거뒀는데 그 중 1승이 2012런던올림픽 동메달결정전이었다.

홍 감독은 14일 성남종합운동장에서 진행된 팀 훈련에 앞서 인터뷰를 갖고 “마지막 경기다. 자존심을 건 승부”라며 “이기도록 준비하겠다”며 “세밀함의 차이가 있고 우리와 비슷한 일본이지만 우리만의 플랜으로 승부수를 띄우겠다”고 말했다.

소기의 목적은 달성했다. K리거 23명, 일본 J리거 3명을 호출한 ‘홍명보호’는 홍콩과 중국전에서 선수 대부분을 테스트했다. 태극마크를 처음 단 10명을 비롯한 12명을 A매치에 데뷔시켰다. 특수 포지션인 골키퍼 김동헌(28·인천 유나이티드)만 기회를 얻지 못했다.

홍 감독은 “좋은 모습을 보인 이들이 있다. 2026북중미월드컵까지 남은 1년 간 어떤 일이 벌어질지 몰라도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 개인과 팀의 역할을 잘 이행해줬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2차례 실전과 열흘의 훈련기간을 활용해 선수 개개인의 스타일을 파악한 홍 감독은 일본전에선 ‘이기는 경기’를 준비하고 있다. 2경기에서 가장 돋보이는 자원들을 선택해 최정예 라인업을 짤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 가장 많은 관심을 받는 부분은 수비라인이다. 대표팀은 2경기를 변형 스리백으로 나섰다. 가운데 배치된 중앙수비수가 전진해 빌드업에 나서거나 공격시 좌우 센터백이 번갈아가며 깊이 이동해 수적 우위를 제공하는 역할을 했다.

중앙 미드필더와 센터백을 오가며 ‘수비진 시프트’를 책임질 박진섭(30·전북 현대)과 김주성(25·FC서울), 박승욱(28·포항 스틸러스)이 경쟁에서 한 발 앞서지만 익숙한 포백으로 전환된다면 윙백과 풀백을 오갈 이태석(23·포항), 김문환(30·대전하나)도 주목해야 한다.

또한 홍콩전에서 A매치 데뷔골을 터트린 강상윤(21)과 공격에 능한 중앙 미드필더 김진규(28·이상 전북)의 활용도 지켜볼 필요가 있다. 전북은 강상윤과 김진규를 마치 공격 2선처럼 배치해 재미를 보고 있지만 강상윤은 윙포워드로도 재능이 있다.

성남|남장현 기자 yoshike3@donga.com



성남|남장현 기자 yoshike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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