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재수 해수장관 후보자 "中 서해 구조물엔 강력한 '비례원칙' 필요"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전재수 해수장관 후보자 "中 서해 구조물엔 강력한 '비례원칙' 필요"

이데일리 2025-07-14 16:47:12 신고

3줄요약
[세종=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가 14일 중국의 서해 구조물 설치에 대해 “강력한 비례 대응의 원칙이 지켜져야 한다”며 “외교부 등과 함께 해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가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 참석해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날 전 후보자는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농해수위)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 출석, “서해 구조물 불법 설치를 대응하기 위해 많은 의원들이 노력하고 있다”는 조경태 국민의힘 의원의 질의에 대해 이같이 답했다.

조 의원은 “국회는 중국의 서해 공정 규탄 결의안을 냈고, 비례 원칙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냈는데 이에 대한 후보자의 생각을 말해 달라”고 질의했다.

전 후보자는 “국회 본회의장에서 저도 찬성표를 던졌고, 비례 대응의 원칙은 지켜져야 된다고 생각한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시적인 조치가 이뤄지지 않고 있어 외교부, 국방부 등 관계 부처와 함께 원만하게 해결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 조 의원은 “미국, 일본, 필리핀과 호주는 최근 동중국해, 남중국해 등에서 중국의 해양 팽창을 막기 위한 공동 대응을 천명했는데, 여기에 한국이 빠져 해양 주권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주무 부처가 국방부라는 답변이 왔는데, 이 부분에서 해수부의 역할은 무엇인가”라고 물었다.

전 후보자는 “주무 부처가 국방부, 외교부가 될 수 있더라도 바다 위에 떠있고, 바다 밑을 다니는 모든 것들은 해수부가 책임을 져야 한다는 자세가 필요하다”며 “이와 같은 자세로 대응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답변했다.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