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연합뉴스) 박정헌 기자 = 경남 진주시는 '2025 대한민국 정원산업박람회' 개최를 계기로 정원도시로 전환을 본격화한다고 14일 밝혔다.
정원산업박람회는 지난달 13일부터 22일까지 초전동 초전공원과 월아산 숲속의 진주 일원에서 열렸다.
산업 관계자, 정원 전문가 등 41만여명의 관람객이 방문해 경제적 파급효과 약 248억원, 취업 유발 약 313명으로 분석됐다.
시는 이러한 박람회 성과를 바탕으로 정원도시로 전환을 꾀하며 관련 사업 로드맵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내년에는 '월아산 지방정원' 등록을 완료하고, 이를 기념하는 정원박람회를 개최해 국가정원 지정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다.
2027년에는 철도문화공원 일원을 중심으로 역사성, 도시 정원 콘텐츠와 예술을 융합한 '국제정원예술박람회'를 개최해 정원문화도시 진주의 브랜드를 확산한다.
조규일 시장은 "이번 박람회는 정원문화와 산업이 유기적으로 결합해 지속 가능한 도시 모델을 제시했다"며 "진주가 정원문화도시로 우뚝 설 수 있도록 거시적 관점에서 도시 발전 전략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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