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미중 협력만이 해법"…무역 회복세 속 대화 강조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중국 "미중 협력만이 해법"…무역 회복세 속 대화 강조

모두서치 2025-07-14 16:36:55 신고

3줄요약
사진 = 뉴시스

 

미중 간 무역전쟁이 부분적으로 휴전에 들어간 가운데, 중국 측이 양국 협력을 거듭 강조하며 무역 회복을 위한 대화 기조를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14일 중국 해관총서(관세청)는 6월 중국의 대미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16.1%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 5월 기록한 34.5% 감소에서 낙폭이 크게 축소된 수치로, 양국 교역에 일부 회복세가 나타나고 있음을 시사한다.

다만 전체적인 무역 흐름은 여전히 부진한 상황이다. 2분기 기준 미중 교역은 전년 동기 대비 20.8% 감소해, 1분기 플러스 성장세에서 마이너스로 전환됐다.

왕링쥔 중국 해관총서 부서장(차관급)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제네바와 런던에서 열린 미중 경제무역 회담을 통해 긍정적인 진전이 이뤄졌으며, 이로 인해 양국 무역에 회복세가 감지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어 "경제무역 협력의 본질은 상호이익이며, 이는 시대적 흐름이자 글로벌 공급망의 구조적 요구"라며 "양국 기업 간 기술 협력과 국민 복지 증진의 실질적 기반"이라고 설명했다.

왕 부서장은 또 "현재 양국 실무진은 런던 합의 이행을 위한 구체적 논의를 지속 중"이라며 "제네바와 런던에서 도출된 결과는 어렵게 만들어낸 진전이며, 협박이나 압력은 문제 해결의 방식이 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미중 간의 대화와 협력이야말로 유일한 해법"이라며 "미국 측이 중국과 함께 노력해 글로벌 경제 회복과 성장에 공동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발언은 미중 간 고위급 경제대화가 재개되는 가운데, 양국이 대립보다는 실용적 협력을 택해야 한다는 중국 측 입장을 재확인한 것으로 해석된다.

Copyright ⓒ 모두서치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