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자이언트 팩토리)가 기분 좋은 시즌 2연승을 질주했다.
12일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 나이트코스(길이 2.538km, 17랩=43.146km)에서 열린 ‘2025 오네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제4전 LISTA M 클래스’ 결선은 김현수가 25분07초339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체커기를 받으며 시상대 정상에 올랐다. 이관수(MCK)가 25분13초241로 2위, 개막전에서 우승한 한치우(스피드존)가 25분15초639로 3위를 했다.
예선 결과는 김건우(대건모터스)가 1분26초097로 폴을 잡았고, 김현수와 한치우가 각각 2, 3위였다. 박범근(자이언트 팩토리)와 이관수, 선형조(엠아이엠레이싱), 서현민(자이언트 팩토리), 제인스 스텃츠맨(엠아이엠레이싱), 김연환(자이언트 팩토리) 등의 순으로 그리드가 정해졌다.
롤링 스타트로 막을 연 결선은 김건우가 리드하는 가운데 한치우가 김현수의 앞으로 나왔다. 2위를 뺏긴 김현수는 곧바로 반격에 나섰고, 이관수와 선형조, 서현민, 박범근이 그룹을 만들면서 접전이 펼쳐졌다. 여유 있게 선두를 다리던 김건우가 4랩 중반 페이스가 급격하게 떨어지며 뒤차들에게 선행을 허락했다. 노면 온도가 60도에 육박하는 불볕 더위로 차의 안전주행 모드가 활성화 된 듯한 김건우는 결국 5랩을 마치고 피트로 들어가 경기를 포기했다.
한치우가 리더가 됐고, 김현수와 이관수가 2, 3위로 붙었다. 선형조와 서현민, 박범근의 4위 경쟁도 치열했다. 9랩, 서현민이 선형조를 제치고 4위로가 됐다. 김현수는 한치우를 적극 공략했지만 쉽게 넘어갈 상황이 아니었다. 12랩, 한치우가 휘청였고, 김현수가 추월 기회를 잡았다. 13랩 후반 한치우의 페이스가 급격하게 저하되면서 김현수가 추월에 성공했다.
한치우도 안전 모드가 활성화 된 듯 14랩 첫 코너를 앞두고 이관수에게도 길을 내주며 3위로 밀렸다. 김현수가 남은 4랩을 틀어막고 시즌 2연승을 거뒀다. 이관수에 이어 한치우가 3위로 포디엄에 올랐다. 서현민과 선형조, 박범근, 최시훈(자이언트팩토리), 스텃츠맨의 순으로 결승선을 통과했지만 서현민이 트랙이탈 주행 6회로 15초 페널티를 받아 선형조가 4위로 확정됐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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