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한봄고, 26개월 만에 여고부 ‘코트 평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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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한봄고, 26개월 만에 여고부 ‘코트 평정’

경기일보 2025-07-14 15:28:2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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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IBK기업은행배 전국중·고배구대회’ 여자 고등부에서 첫 우승을 차지한 수원 한봄고 선수단이 시상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이 박기주 감독, 오른쪽이 어창선 코치.한봄고 제공
‘2025 IBK기업은행배 전국중·고배구대회’ 여자 고등부에서 첫 우승을 차지한 수원 한봄고 선수단이 시상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이 박기주 감독, 오른쪽이 어창선 코치. 한봄고 제공

 

여자 배구의 ‘명문’ 수원 한봄고가 ‘2025 IBK기업은행배 전국중·고배구대회’ 여자 고등부서 대회 첫 우승을 차지하며 2년 2개월 만에 전국대회 정상에 올랐다.

 

‘명장’ 박기주 감독·어창선 코치가 이끄는 한봄고는 14일 강원도 삼척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대회 마지막날 여고부 결승전서 이채영, 김수현, 신은한 등 주전들의 고른 활약을 앞세워 서울 일신여상을 3대2(25-17 25-27 25-14 19-25 15-10)로 따돌리고 우승트로피를 들어올렸다.

 

한봄고의 우승은 올 시즌 처음이자 지난 2023년 5월 전국종별선수권대회 우승 이후 26개월 만이다. 한봄고 우승의 주역인 ‘주장’ 이채영은 최우수선수(MVP)상, 김아인은 공격상, 김규은은 세터상, 박한희는 리베로상, 어창선 코치는 지도상을 각각 수상했다.

 

박기주 한봄고 감독은 “2023년 종별선수권대회 우승 후 지난해에는 단 한 차례도 결승에 오르지 못하는 등 어려움이 많았었다. 올해 상반기 두 대회서 4강에 올라 가능성을 보였는데 이번 대회를 통해 많이 발전한 모습을 보여줘 우승할 수 있었다”고 우승 소감을 전했다.

 

한봄고는 1세트서 김규은 세터의 안정된 볼배급을 바탕으로 이채영, 신은안의 왼쪽 공격이 주효하며 중반부터 리드를 가져간 끝에 25-17로 비교적 수월하게 세트를 따내 기선을 제압했다.

 

하지만 2세트 접전을 이어가다 마지막 고비를 넘기지 못해 듀스 접전 끝에 25-27로 내줘 원점에서 다시 시작한 한봄고는 3세트 안정된 서브리시브를 미들블로커 김수현이 중앙공격으로 잇달아 연결해 득점하며 25-14로 따내 다시 리드했다.

 

일신여상도 끈질기게 추격했다. 4세트 중반 이후 리드를 가져가며 후반부 범실이 잦으며 위기를 자초한 한봄고를 25-19로 제치며 결국 승부를 마지막 5세트로 몰고갔다.

 

한봄고는 5세트서 초반 격차를 벌이며 자신감을 되찾은 여세를 몰아 주전들이 고른 득점을 올려 여유있게 앞서간 끝에 15-10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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