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 1975년에 멈춘 '평화로 주변 낡은 주택' 철거한다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동두천시, 1975년에 멈춘 '평화로 주변 낡은 주택' 철거한다

연합뉴스 2025-07-14 15:26:01 신고

3줄요약

(동두천=연합뉴스) 우영식 기자 = 경기 동두천시는 생연동 생골사거리∼동연사거리 1.12㎞ 평화로(국도 3호선) 가로환경 정비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평화로는 1975년 정부의 국토종합개발계획에 따라 조성된 도로로 양주시에서 연천군까지 이어진다.

평화로 가로환경 정비사업 조감도 평화로 가로환경 정비사업 조감도

[동두천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 도로 주변에 있는 '75주택'은 1974년 제럴드 포드 미국 대통령이 동두천 주둔 미2사단을 방문한 것을 계기로 도시 미관 개선을 목적으로 지어졌다.

당시 판자촌을 가리기 위해 급히 지은 2층 건물 297채가 1975년 완공되면서 '75주택'이라는 이름을 갖게 됐다.

시는 이번 정비사업을 하면서 학생들의 안전한 등하굣길을 만들고 낡은 '75주택'을 철거해 도시 미관을 개선할 방침이다.

이들 주택은 한때 평화로 상권의 중심 역할을 했으나 현재는 건물이 낡은 데다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아 다수의 공·폐가가 방치돼 있다.

또 주택 주변에 초·중·고등학교 5곳이 밀집돼 있어 통학 불편 문제가 있고 밤에는 인적이 드물어 우범지대로 전락한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됐다.

이에 시는 전체 정비 구간 중 생골사거리∼동연사거리 구간을 우선 정비 대상으로 정하고 75주택을 철거한 뒤 보행로 확장과 소공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동두천시 관계자는 "오는 16일 주민설명회를 시작으로 도시계획시설 변경을 추진할 것"이라며 "하반기 실시설계를 시작하는 등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wyshik@yna.co.kr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