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연합뉴스) 박영서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의회 사회문화위원회는 오는 15∼16일 동해안 지방의료원을 차례로 방문해 운영 현황을 파악하고 주요 현안 해결 방안을 모색한다.
15일에는 속초의료원을 찾아 최근 도 감사위원회에서 지적한 문제와 후속 조치 상황을 집중해서 들여다본다.
속초의료원에서는 기능보강사업과 관련해 부적정한 회계 처리와 계약으로 공사비 부족분 48억8천만원이 발생해 관련자들을 대상으로 한 경찰 수사가 진행 중이다.
사문위는 또 약 3억2천만원에 달하는 상여금 체불 문제와 연봉 4억5천만원에도 불구하고 이어지는 응급의학과 전문의 이직 문제에 관한 해결책을 논의한다.
둘째 날에는 강릉의료원을 찾아 최안나 신임 원장으로부터 주요 업무보고를 받고 운영 정상화 방안과 주요 현안에 대해 논의하고, 오후에는 삼척의료원을 방문해 의료원 신축공사 현황을 살피고 행정사무감사에서 지적된 사항의 이행 여부를 확인한다.
추후 원주의료원과 영월의료원도 찾아 지방의료원 문제와 현안 논의를 이어간다.
원제용 위원장은 14일 "의료원 관계자들과 머리를 맞대고 도민들에게 안정적인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다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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