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뉴스] 강의택 기자┃토트넘 홋스퍼가 공격진 강화에 힘을 쓰고 있다.
영국 매체 ‘TBR풋볼’은 13일(한국시각) “토트넘의 모건 깁스 화이트 영입이 불확실해진 상황에서 대체할 수 있는 선수 3명을 찾아봤다”고 전했다.
가장 첫 번째로 사비 시몬스를 언급하며 “깁스 화이트 영입이 무산될 경우 가장 먼저 고려해야 할 선수다. 현재 미래가 불투명한 손흥민의 완벽한 후계자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아스톤빌라의 모건 로저스도 깁스 화이트의 훌륭한 대안이 될 수 있다. 전방 모든 포지션에서 활약할 수 있기 때문이다. 비싼 가격이 문제지만 확실하게 투자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마지막으로 “토마스 프랭크 감독은 에베레치 에제를 높이 평가하고 있다. 2023년 토트넘을 상대로 환상적인 프리킥을 넣었을 때 손흥민이 칭찬했던 선수다”고 밝혔다.
토트넘은 차기 시즌 공격진 강화를 위해 여러 선수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 에베레치 에제, 잭 그릴리시 등 여러 선수들과 연결됐다. 깁스화이트도 그 중 한 명이었다. 하지만, 노팅엄 포레스트가 협상 과정에서 문제를 제기하며 중단된 상태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노팅엄은 토트넘이 깁스 화이트를 영입하는 과정에서 불법적인 접촉이 있다고 판단했다며 법적 조치를 고려 중이다. 협상은 중단됐다”고 전했다.
토트넘이 계속해서 공격 포지션 선수들에게 관심을 보이는 것은 히샬리송과 손흥민의 이탈 가능성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둘은 직전 시즌 아쉬운 기량을 보였다는 평가와 함께 매각설에 휘말리고 있다.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는 “히샬리송이 이번 여름 토트넘을 떠날 준비를 하고 있다. 에버턴에서 토트넘으로 이적한 이후 3년 동안 주전 자리를 차지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손흥민은 직전 시즌부터 전성기에서 내려왔다는 평가를 받으며 현지 매체들로부터 많은 비판을 받고 있다. 더 가치가 떨어지기 전에 빠르게 매각에 나서야 한다는 의견도 있었다.
영국 매체 ‘텔레그라프’는 “손흥민의 방출을 고려할 때다. 토트넘에서 선발 출전 자격이 있는지 의문을 제기하는 것이 점점 더 타당하게 느껴진다. 이제 자리를 위협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영국 매체 ‘풋볼 런던’ 소속 키런 킹은 “어려운 결정이겠지만 토트넘은 손흥민을 팔고 새로운 윙어 영입에 투자해 선수단을 재정비할 필요가 있다. 젊은 선수를 영입하는 것이 나을 것이다”고 주장했다.
손흥민은 최근 여러 이적설에 휘말리고 있다. 더욱 눈길을 끄는 것은 유럽 팀들 뿐만 아니라 사우디아라비아와 미국에서도 러브콜이 오고 있다는 점이다.
‘풋볼 인사이더’는 “손흥민은 차기 시즌을 앞두고 토트넘을 떠나는 선수 중 한 명이 될 가능성이 있다. 사우디아라비아의 클럽들이 영입하고 싶어한다”고 설명했다.
영국 매체 ‘TBR풋볼’은 “LA FC가 손흥민과 이번 여름 이적을 위한 대화를 나눴고 영입 조건을 조율 중인 상태다. 이번 영입을 위해 지정 선수 슬롯을 비워둔 상태다”고 밝혔다.
STN뉴스=강의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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