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윤진 국가보훈부 신임 차관이 14일 보훈의 가치가 더 빛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강 차관은 이날 취임사를 통해 ▲국가·국민 위한 희생에 특별한 보상 제공 ▲일 잘하는 부처로의 재건 ▲보훈부 위상에 걸맞은 정책 등 세가지 중점 추진 사항을 발표했다.
그는 "국가와 국민을 위한 특별한 희생에 특별한 보상이 주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며 "국가유공자와 보훈가족들이 체감할 수 있는 답을 구하되, 공급자가 아닌 수요자의 입장에서 끊임없이 묻고 답하겠다"고 말했다.
또 "일 잘하는 정부에 발맞춰, 일 잘하는 국가보훈부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강 차관은 "불필요한 일을 줄이는 한편, 문제와 갈등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정책수요자와 만나 대화와 소통을 하고 경청하겠다"며 "공급자와 수요자 모두가 만족하는 고품격 정책이 추진되기 위해서는 힘들지만 꼭 해야 하는 일"이라고 설명했다.
보훈부 위상에 걸맞은 정책을 추진해 가겠다고도 밝혔다.
강 차관은 "집행보다는 정책부서로 거듭나는 것은 물론, 타 부처 또는 지방자치단체와 당당히 협업하겠다"며 "국회, 언론과도 적극적으로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광복 80주년 기념사업 추진함에 있어 보훈부가 주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강 차관은 별도의 취임식을 개최하지 않고 이날 낮 보훈단체장들과 함께 국립서울현충원을 참배하는 것으로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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