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축구 이게 된다고? 대학교서 '유럽 명문' 직행…일본 초신성 21세 FW, 덴마크 최고 명문행 초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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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축구 이게 된다고? 대학교서 '유럽 명문' 직행…일본 초신성 21세 FW, 덴마크 최고 명문행 초읽기

엑스포츠뉴스 2025-07-14 14:21:5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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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환 기자) 일본이 기대하는 공격수 우치노 고타로가 덴마크의 명문 구단 브뢴비 IF 합류를 눈 앞에 뒀다.

최근 브뢴비로 이적한 우치노는 프로 구단이 아닌 대학교에서 곧장 유럽으로 이적한 특이한 경력을 보유하게 됐다.

지난달 브뢴비에서 온 우치노는 프리시즌 훈련을 소화 중이다. 앞서 우치노의 합류 소식을 알렸던 브뢴비는 종종 구단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우치노의 근황을 전하고 있다.

일본 J리그의 요코하마 F. 마리노스 유스 출신인 그는 요코하마 1군에도 등록됐으나, 지난 2023년 대학교 진학을 결정해 도쿄 소재의 쓰쿠바대학에 입학했다. 우치노가 J리그 최고의 구단 중 하나인 요코하마에서 뛸 기회를 포기하고 대학 진학을 선택한 것에 많은 사람들이 놀랐다.

하지만 우치노의 재능은 숨길 수 없었다. 우치노는 대학생이지만 일본 22세 이하(U-22) 대표팀을 거치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과 지난해 카타르에서 열린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아시안컵 겸 2024 파리 올림픽 예선에 참가해 이름을 알렸다. 일본은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은메달을 다냈고, U-23 아시안컵에서는 우승을 차지하며 파리 올림픽 진출권을 획득했다. 



또한 우치노는 일본의 FA컵인 천황배에서 쓰쿠바대학 소속으로 나상호, 오세훈 등이 활약하고 있던 마치다 젤비아를 상대로 골을 터트리는 등 자국 무대에서도 프로 선수들과 견주어도 밀리지 않는 기량을 선보이며 유럽 구단들의 관심을 끌었다.

우치노의 장점은 준수한 신체조건과 뛰어난 골 결정력으로 꼽힌다. 180대 중반의 신장을 보유한 우치노는 제공권 상황에서 우위를 보이며, 양발을 모두 활용해 어느 위치에서나 득점을 터트릴 수 있는 유형의 스트라이커로 평가받는다. 일본 출신답게 연계와 적극적인 수비 가담 능력도 갖추고 있다. 

일본 언론에 따르면 우치노는 다수의 유럽 구단들의 관심 속에서 지난 3월 입단 테스트 격으로 브뢴비의 훈련에 참가한 뒤 브뢴비행을 선택했다. 우치노와 브뢴비는 4년 계약으로 가닥을 잡았다.

우치노가 레스터 시티, AZ 알크마르 등 유명한 구단들의 관심을 뒤로하고 브뢴비를 선택한 이유는 브뢴비를 통해 유럽 5대 리그에 진출할 수 있을 거라는 확신이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는 일본 매체 '게키사카'와의 인터뷰에서 "구단에 명확한 비전이 있었다"며 "일본에서는 잘 알려지지 않은 구단일 수도 있지만, 구단은 명확한 비전을 갖고 있었다. 유럽 5대리그로 갈 수 있다는 명확한 비전을 갖고 있다는 것이 내가 브뢴비를 선택한 하나의 이유가 됐다"고 밝혔다.

실제 브뢴비는 덴마크 출신의 스타 선수들을 다수 배출한 구단으로 유명하다. 덴마크의 전설인 브리안, 미카엘 라우드루프 형제부터 다니엘 아게르, 피터 슈마이켈 등이 브뢴비 출신이다. 당장 우치노의 선배 격인 스즈키 유이토가 지난 시즌까지 브뢴비에서 활약하다 지난 5월 독일 분데스리가의 SC 프라이부르크로 이적하며 유럽 5대리그에 입성한 사례도 있다.

우치노는 브뢴비에서 성장해 유럽 5대리그에서 뛰는 선수, 나아가 일본을 대표하는 선수가 되는 꿈을 갖고 있다.

그는 "빨리 A대표팀(국가대표팀)의 선수가 되고 싶다. 최근 U-23 대표팀에서 A대표팀 선수를 가까이서 보고 의외로 멀리 있지 않다는 걸 느꼈다"며 "결과로 보여준다면 대표팀에 불려갈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진=브뢴비 IF


김환 기자 hwankim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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