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로드] 비트코인이 또다시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며 국내외 가상화폐 시장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14일 서울 서초구 빗썸라운지 강남 본점에서는 비트코인 시세가 연일 오르며 주목받고 있다. 미국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미 동부 시간 이날 오전 11시 22분 비트코인 가격은 전날보다 1.37% 상승한 11만9천49달러에 거래되며, 역대 최고가를 다시 한 번 뛰어넘었다.
국내에서도 비트코인 가격은 새로운 기록을 세우고 있다. 업비트 거래소에서는 1비트코인 가격이 1억6천499만6천원까지 치솟으며, 1억6천500만원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이러한 급등은 미국 의회에서 진행 중인 '크립토 위크'에 대한 기대감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번 주 미 하원은 스테이블코인 규제 법안인 지니어스(GENIUS) 법안을 포함한 세 개의 가상화폐 관련 법안을 심의할 예정이다. 시장은 이들 법안이 통과될 경우,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친암호화폐 정책이 강화될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이러한 기대감이 비트코인 가격을 사상 최고치로 끌어올리고 있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이번 비트코인 상승세가 가상화폐 시장의 새로운 전환점이 될 수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 그러나 변동성이 큰 가상화폐 특성상 투자자들은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조언도 함께 제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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