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노리치 시티가 양현준 영입에 관심이 있다.
스포츠 매체 ‘스카이 스포츠’는 14일(한국시간) “노리치 시티가 셀틱 윙어 양현준 영입에 관심을 표명했다”라고 보도했다.
양현준은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 출신 윙어다. 지난 2021시즌 강원에 입단했다. 첫 시즌 바로 데뷔에 성공했으나 주로 B팀에서 활약했다. 잠재력이 만개한 건 2022시즌이었다. 36경기 8골 4도움을 기록하며 영플레이어상을 받았다. 2023시즌을 앞두고 해외 이적설이 나오기 시작했다.
양현준을 품은 건 셀틱이었다. 2023-24시즌 여름 이적시장에서 영입에 성공했다. 첫 시즌 31경기 1골 3도움을 만들며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2024-25시즌엔 한층 성장한 모습이었다. 특히 후반기 경기력이 좋았다. 34경기 6골 5도움을 기록했다.
지난 2월 영국 ‘셀틱 더 스타’는 “양현준은 인내심을 가지고 발전하고 있다. 비판적인 의견이 있었고 실력에 대한 의구심이 컸다. 하지만 양현준은 생각을 바꾸고 있다”라고 평가했다.
이어서 “5년 계약을 맺고 셀틱에 온 양현준은 신뢰를 보여주고 있다. 셀틱에서 50경기 이상 출전을 했고 대부분 교체로 나섰는데 의심을 확신으로 만들고 있다. 아직 젊고 발전 가능성이 높다. 출전 시간이 늘어나면서 실력을 증명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최근 이적설이 나왔다. 행선지는 잉글리시 풋볼리그 챔피언십(2부리그) 소속 노리치 시티다. ‘스카이 스포츠’는 “양현준은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이적 의사를 나타냈다. 현재 잉글랜드와 유럽 전역 여러 구단이 그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매체는 “셀틱은 양현준을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내보낼지 여부에 대해 결정을 내리지 않은 상태다. 이달 초 레기아 바르샤바가 양현준에 대해 문의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노리치는 보르하 사인스가 포르투로 이적함에 따라 그를 대체할 자원을 찾고 있다. 양현준은 노리치가 눈여겨보고 있는 여러 후보들 중 한 명으로 여겨지고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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