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연구원 '경남학센터' 출범…경남 문화·역사 학문적 체계화

(창원=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경남도 '싱크탱크' 역할을 하는 경남연구원이 경남학(學) 연구 중심 기관으로 자리매김한다.

경남연구원은 14일 연구원 1층 가야대회의실에서 '경남학센터' 출범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경남학센터는 경남이 가진 문화·역사를 학문적 개념으로 접근해 체계화하는 역할을 한다.

오동호 경남연구원장은 찬란한 고대문화를 꽃피운 가야문화 역사정신, 배운 바를 실천하는 남명 선생의 경의(敬義)사상, 이순신 장군의 호국정신을 바탕으로 우리나라 산업화를 이끈 경남의 문화·역사를 학문으로 정립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경남학센터는 앞으로 지역 대학과 함께 도민의 삶·정체성을 연구하고, 경남의 가치를 새롭게 정립해 미래를 설계하는 방향으로 경남학을 발전시킨다.

이날 경남연구원, 경상국립대 남명학연구소 국립창원대 경남학연구센터, 경남대 고운학연구소, 인제대 경남문화연구소 등 경남학 연구기관 5곳은 경남학 연구 활성화를 중심으로 업무협약을 했다.

경남연구원 전경

[경남연구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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