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8기 3주년 성과 발표…"경제 으뜸도시 만들겠다" 선언
(홍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신영재 홍천군수가 민선 8기 3주년을 맞아 "바이오 국가첨단전략산업과 교통망 구축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반드시 끌어내겠다"고 말했다.
신 군수는 14일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및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된 것을 계기로 연계해 추진 중인 국가항체클러스터 현장에서 이 같은 구상을 밝혔다.
홍천군 북방면 중화계리 옛 강원인력개발원 4만3천㎡ 부지에 조성 중인 도시첨단산업단지 내 국가항체클러스터는 2021년부터 총 1천156억원이 투입되는 사업으로, 50개 창업기업 유치를 목표로 한다.
유치 업종은 의료용 물질 및 의약품 제조업, 자연과학 및 공학 연구개발업 등으로, 중화항체 치료제 개발지원센터와 면역항체 치료소재 개발지원센터 구축 등을 포함한다.
신 군수는 이와 함께 수도권 교통망 구축 등 그동안 성과와 향후 1년의 추진 방향에 대해서도 밝혔다.
그는 "주민들의 오랜 염원인 용문∼홍천 간 광역철도 사업이 이뤄지면 수도권 접근성 개선으로 침체한 지역 경제에 큰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고령자를 위한 전국 최초의 '스마트 돌봄조끼' 시범사업과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지난해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의 우수사례로 선정되고 법무부로부터 유공기관 표창을 받은 것을 강조했다.
행정 분야의 2년 연속 행정안전부 전국 지자체 혁신평가에 선정됐으며, 강원 지역에서 유일하게 3년 연속 적극행정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것도 성과로 제시했다.
특히 모바일 주민등록증 IC칩 발급 비용 전액 면제 시행과 무인민원발급기에 5개 외국어 UI 지원서비스를 탑재는 전국 첫 행정 혁신으로 꼽았다.
신 군수는 남은 1년 동안 공약사항과 기존에 계획한 정책을 구체화하고, 속도감 있게 추진해 '경제 으뜸도시' 실현을 약속했다.
이를 위해 '소통을 통한 신속한 행정', '모두가 행복한 맞춤 복지', '가치상승 홍천 경제', '희망과 기회가 넘치는 농촌', '지역과 함께하는 교육', '어디서나 즐기며 찾아오는 문화·관광', '홍천 철도시대 및 수도권 교통망 구축' 추진을 강조했다.
신 군수는 "경제 으뜸도시를 현실로 만들 수 있도록 군정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다짐했다.
hak@yna.co.kr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