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뉴스] 강의택 기자┃김민재가 튀르키예 명문 갈라타사라이와 연결됐다.
독일 매체 ‘TZ’는 13일(한국시각) “김민재가 갈라타사라이 영입 대상에 올라있다. 1년 임대 제안을 했다. 완전 영입 옵션이 포함됐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어 “하지만, 갈라타사라이로의 임대 이적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빈센트 콤파니 감독과 막스 에베를 단장의 최근 발언을 보면 김민재에 대해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바이에른 뮌헨의 중앙 수비진은 고갈됐다. 이러한 상황에 콤파니 감독 체제에서 좋은 모습을 보인 김민재를 내보낸다면 최소 동급 수준의 선수를 데려와야 할 것이다”고 설명했다.
갈라타사라이는 튀르키예 최강팀이다. 리그 최다 우승 기록을 가지고 있고 직전 시즌에도 36경기에서 단 1패를 기록하며 압도적으로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이번 이적설이 더욱 눈길을 끄는 점은 갈라타사라이가 김민재의 친정팀 페네르바체의 라이벌 팀이기 때문이다. 같은 이스탄불 연고를 사용하면서 맞대결마다 엄청난 열기로 주목을 받는다.
최근 바이에른 뮌헨은 김민재 매각에 혈안이 된 모습이다. 현지에서는 계속해서 매각설이 쏟아져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독일 매체 ‘키커’는 “바이에른 뮌헨이 선수를 추가로 영입하기 위해서는 기존 선수들을 팔아야 한다. 김민재와 주앙 팔리냐가 매각 대상 상위권에 올라있다”고 설명했다.
독일 매체 ‘바바리안 풋볼 워크스’는 “바이에른 뮌헨은 선수 판매로 1억 3천만 유로(약 2,050억 원)를 벌어들일 계획이다. 김민재, 킹슬리 코망, 팔리냐를 우선적으로 매각하려고 한다”고 보도했다.
여기에 충격적인 소식까지 들렸다. 영국 매체 ‘풋볼 365’는 “바이에른 뮌헨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리버풀, 첼시 등 여러 프리미어리그(EPL) 클럽들에게 김민재를 제안했다”며 ‘역제안’ 소식을 밝혔다.
이적설에도 휘말리고 있다. 프랑스 매체 ‘풋 메르카토’는 “PSG의 루이스 캄포스 단장은 이번 주 파리에서 김민재의 에이전트를 만나 이적 가능성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스페인 무대와도 연결됐다. ‘TZ’는 “바르셀로나는 다요 우파메카노와 김민재를 주시해왔고 문의까지 했다. 데쿠 단장은 둘에 대해 높은 위치에서 수비하는 데 강점이 있다고 평가했다”고 전했다.
불안한 입지는 직전 시즌 후반부에 범한 실수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김민재는 2024~2025시즌 좋지 않은 몸상태로 경기에 나섰다. 작년 10월 프랑크푸르트와의 경기부터 이어진 아킬레스건 부상을 달고도 일정을 소화했다.
또한 아킬레스건 부상 뿐만 아니라 인후통으로 인해 기침이 심해서 허리 통증까지 있었으나 쉴 수 없었다.
좋지 않은 몸상태에도 계속해서 이어진 출전은 경기력 저하로 이어졌다. 김민재는 실점으로 이어지는 큰 실수가 연이어 나오며 실수 투성이 취급을 받았다.
축구 통계 사이트 ‘옵타’는 “김민재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와 유럽 5대 리그를 통틀어 실수로 인한 실점(6회)이 가장 많은 선수다”고 꼬집었다.
STN뉴스=강의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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