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 화엄사 경내서 8월 2일 '모기장 영화음악회'

산사에서 즐기는 화엄사 뮤지컬 모기장 영화음악회

[연합뉴스 자료사진]

(구례=연합뉴스) 장아름 기자 = 천년고찰 화엄사에서 여름밤 야외 영화음악회가 펼쳐진다.

14일 화엄사에 따르면 다음 달 2일 전남 구례군 마산면 화엄사 경내에서 '제5회 화엄사 모기장 영화음악회'가 열린다.

올해는 세계적인 뮤지컬 음악의 주요 아리아와 중창을 모은 갈라 콘서트를 선보인다.

사회를 맡은 '뮤지컬계의 신사' 이건명 배우가 '대성당의 시대'(노트르담 드 파리)를, 뮤지컬 배우 리사가 '디스 이스 미'(위대한 쇼맨)를 공연한다.

'제5회 화엄사 모기장 영화음악회' 포스터

[화엄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팝페라 가수 아리현은 '네버 이너프'(위대한 쇼맨), 팝페라 가수 장소연은 '띵크 오브 미'(오페라의 유령)를 부르고 여배우들이 맘마미아 메들리곡을 함께 부르며 대미를 장식한다.

화엄사는 구례군민과 청소년, 마산면 소방대원 등 360명을 초대했다.

일반(140명) 관람 신청은 오는 15일 오후 1시부터 누리집을 통해 받는다.

예약자들은 당일 오후 7시까지 등록해야 하며 현장 신청도 음악회 당일 50석 이내에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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