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연합뉴스) 김현태 기자 = 경북 구미시의 CCTV 통합관제센터가 지역의 안전지킴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14일 구미시에 따르면 지난 2022년부터 올해 6월까지 CCTV 관제를 통해 실시간 검거된 사건은 총 266건으로 집계됐다.
가장 많은 건수는 음주운전(167건)으로 나타났다.
절도(41건)와 기타(34건), 폭력(12건), 교통사고(10건), 방화(2건)가 뒤를 이었다.
같은 기간 관제센터가 수사기관에 제공한 영상자료는 총 1만3천424건이며 이들 자료는 실종자 수색, 범죄 수사, 재난 대응 등에 활용됐다.
현재 관제센터와 연계된 지역 내 CCTV는 총 4천 829대에 이른다.
방범용 2천 848대를 포함해 학교 주변과 공원 등 밀집 시설 관리와 문화재 보호, 차량번호 인식 등의 용도로 설치돼 있다.
각 CCTV에서 수집된 영상은 관제센터에서 32명의 요원이 3교대 체제로 24시간 지켜보고 있다.
구미시 관제센터는 실시간 검거 실적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경북지방경찰청이 주관하는 '베스트 통합관제센터'에 3년(2022~2024년) 연속 선정됐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CCTV 통합관제센터는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스마트 치안 거점으로 진화하고 있다"며 "인공지능 기반의 영상분석 등 첨단기술을 접목해 더욱 촘촘하고 지능적인 안전망을 완성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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