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이 사상 최초로 12만달러선을 돌파했다.
14일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29분 기준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12만1천005.8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전날 대비 2.7% 오른 수치다.
이는 사상 처음으로 12만 달러 선을 넘어선 것이다.
비트코인은 지난 11일 11만8천800달러를 돌파한 데 이어, 13일 오전 11시 22분(미 동부 기준)에는 11만9천000달러를 넘어서며 연속 최고가 기록을 경신했다.
로이터통신은 이 같은 급등 배경에 대해 미국 의회에서 진행되는 ‘크립토 위크(Crypto Week)’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했다.
이번 주 미 하원에서는 스테이블코인 규제 법안인 ‘지니어스(GENIUS)’ 법안을 포함해 총 3건의 암호화폐 관련 법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시장에서는 해당 법안들이 통과될 경우,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친(親) 암호화폐 정책이 탄력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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