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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교육청은 오는 15일 이화여자외고에서 학교운동부 지도자와 학부모 1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학교운동부 청렴 선포식’을 개최한다.
이 행사는 학교운동부 운영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부정적 관행을 차단하고 학생선수의 인권과 교육권을 보호하기 위한 청렴 실천 의지를 선언하는 자리다. 최근 3년간 학교운동부의 부패 경험률이 늘고 지난해 청렴도 평가에서 학교운동부 분야점수가 전체 평균보다 낮게 나오자 이번 선포식을 준비했다. 시교육청은 이를 계기로 제도적 기반 강화를 병행해 실질적인 변화를 꾀한다는 방침이다.
시교육청은 올해부터 학교운동부의 청렴도 향상을 위한 자문단 ‘청대문(청렴의 대문)’을 운영하고 있으며 자문단 제언을 토대로 △학생선수 성장통지표 시범 운영 △운동부 정보공개 강화 △불법 찬조금 방지를 위한 암행 점검단 운영 △지도자의 청렴교육 의무화 등 후속 정책을 단계적으로 추진 중이다. 오는 2026학년도부터는 관련 정책을 전면 시행할 예정이다.
특히 학생선수 성장통지표는 학부모와의 소통 강화를 위해 신설된 제도다. 훈련참여도, 대회출전 기록, 성장 가능성 등 내용을 적어 매 학기 1회 가정에 통지한다. 또 서울학교체육포털을 통해 각 학교운동부의 운영 현황과 지도자 정보, 진로진학 결과 등을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은 “이번 청렴 선포식은 단순한 선언을 넘어 제도와 실천이 결합된 새로운 학교운동부 문화의 시작”이라며 “학생선수의 성장과 학부모 신뢰, 지도자 전문성을 모두 아우르는 투명한 시스템을 정착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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