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는 최근 기록적인 폭염 속 현장 근로자 안전을 위해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했다고 14일 밝혔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지난 5월 15일부터 7월 8일까지 누적 온열 질환자 수는 총 1228명으로 지난 2024년 같은 기간 대비 2.5배 수준을 기록했다. 기상청 또한 '3개월 전망'을 통해 7월부터 오는 9월까지 평균 기온이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LG유플러스는 외부에서 작업하는 현장 직원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다양한 지원 방안을 마련했다. 우선 폭염이 가장 심한 낮 시간대에는 별도 예산을 편성해 음료 구입비를 지원하고 추가로 30분의 휴식 시간을 마련해 충분한 휴식을 보장하기로 했다.
기상청이 제공하는 폭염단계 중 '관심 단계' 이상 발효 시 현장 직원에게 지역별 폭염 특보를 반영한 문자 메시지(MMS)가 자동으로 발송되는 시스템도 구축했다. 직원들이 폭염 단계에 따라 빠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날씨 정보와 함께 구체적 행동 요령과 안전 수칙이 담긴 '작업 안전 가이드'를 메시지에 포함했다.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다양한 물품도 배포했다. 체온 관리에 효과적인 냉감 넥스카프·쿨토시와 함께 식수, 이온음료, 식염 포도당을 지급하고 작업 대기 시에는 시원한 음료를 마실 수 있도록 차량용 냉장고를 지원했다.
인치원 LG유플러스 NW인사·지원담당은 "혹서기 폭염으로부터 현장 직원을 보호할 수 있도록 실용적인 대비책을 고안했다"며 "직원의 건강·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해 필요한 지원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근정 기자 / 경제를 읽는 맑은 창 - 비즈니스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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