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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여성가족위원회는 이날 오전 10시 여의도 국회에서 강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 건으로 전체회의를 열었다.
그러나 야당은 회의가 시작하기도 전부터 의원보다 출석 시간이 늦어지는 강 후보자의 태도에 대해 문제제기를 했고, 이는 자료 제출 문제를 둘러싼 여야의 신경전으로 비화됐다. 양 진영의 목소리가 잦아들지 않자 이인선 여가위원장(국민의힘 의원)은 결국 후보자 선서가 진행되기도 전 회의시작 10분여 만에 정회를 선언했다.
이날 강 후보자의 청문회를 시작으로 이재명 정부 초대 내각에 대한 청문회 ‘슈퍼위크’가 펼쳐지는 가운데, 국민의힘은 이진숙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과 함께 강 후보자를 낙마 1순위로 꼽고 있어 첫날의 최대 격전지로 전망되는 상황이다.
더불어민주당은 낙마는 없다는 방침 아래 야권을 향해 국정 발목잡기를 하지 말라고 요구하는 반면, 국민의힘은 부적격자에 대한 송곳 검증을 예고해 공방이 예상되는 상태다. 강 후보자는 보좌관 갑질 논란을 위시로 한 자신을 둘러싼 의혹부터 재산 신고 누락 등 배우자에 관련된 논란까지 여당의 공세에 대해 충분히 소명할 수 있을지에 관심이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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